[기록] 38P 윌리엄스-9AS 윤호영-3P 5개 허웅, 든든했던 승리 공신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10 18:0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DB의 주축 선수들이 위기 속에서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9-84로 승리했다. 전주 KCC와 함께 공동 6위로 도약한 DB는 올 시즌 SK에게 4승 1패를 거두면서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에는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골고루 돋보였다. 각자 맡은 역할을 100% 이상으로 소화해내면서 승리를 합작한 것이다.

먼저 마커스 포스터의 부상 공백 속에 리온 윌리엄스는 공수 양면에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그의 최종 기록은 38득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지난 8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 이어 20-20은 아쉽게 놓쳤지만, 이날 올린 38득점은 KBL 데뷔 이래 윌리엄스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7년 1월 29일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전에서 부산 KT 소속으로 기록했던 33득점.

윌리엄스는 42분 27초로 긴 시간을 소화하면서도 꾸준함을 선보였다. 특히 DB가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달아나야했던 3쿼터, 승부를 결정지어야했던 연장전에서는 각각 11점을 폭발시키며 든든하게 포스트를 지켰다. 2점슛 성공률도 69.6%(16/23)로 정확했다.

DB의 공수에서 중심축을 담당하는 윤호영도 값진 기록을 챙겼다. 35분 24초를 소화하며 10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베테랑의 몫을 다해냈다. 윤호영의 9어시스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 윤호영은 지난 2018년 11월 18일 KT 전을 비롯해 총 5경기에서 8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바가 있다. 특히 이날 턴오버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고 뿌린 9개의 어시스트였기에 그의 경기 조율은 더욱 빛을 발했다.

마지막으로 윌리엄스와 함께 승부처에서 가장 빛났던 허웅은 2017년 1월 26일 SK 전 이후 745일 만에 3점슛 5개를 터뜨렸다. 허웅은 이전에도 2015년 9월 28일 전자랜드 전, 2015년 11월 21일 SK 전에서 같은 기록을 세웠던 기억이 있다. 자신의 한 경기 3점슛 최다 기록을 SK 전에서만 3차례 달성하면서 천적의 면모를 공고히 한 허웅이었다.

포스터가 없었던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둔 DB. 그들은 이틀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3일 부산 KT와의 홈경기로 5라운드를 이어간다. KT가 리그 2연패, 원정 2연패에 빠져있는 가운데 DB가 이들의 연이은 활약으로 연승에 재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이선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