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전자랜드 김낙현, “수비 좋아져 뒤집는 힘 생겼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10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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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수비에 집중해 쉽게 점수 차이가 안 벌어지고, 뒤집어 엎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94-82로 이겼다.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첫 6연승을 달리며 29번째 승리(13패)를 거뒀다.

찰스 로드가 승리에 앞장섰다. 로드는 32점 11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올린 김낙현이 뒤를 받쳤다. 특히, 김낙현은 경기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4쿼터 마무리하는 능력은 플레이오프를 고려하면 아직 부족하다. 더 좋아져야 한다”며 “외국선수들이 마무리도 하지만, 국내선수들도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김낙현이 이날 그런 3점슛 한 방을 넣었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 마지막에 나온 김낙현의 3점슛이 전자랜드에 필요한 부분이다. 어떻게 기회를 만들어낼 것인지 생각하고 연구해서 시도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낙현은 “원정을 계속 다니는데 퐁당퐁당 일정(금-일-화-목-토, 4경기는 원정)이다. 형들이 잘 이겨내서 현대모비스를 추격하자고 했었다”며 “오늘 잘 이겨내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낙현은 유도훈 감독이 강조하는 위기 상황에서의 적극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포지션이 가드지만, 공격성향이라서 공격에 비중을 둔다. 승부처가 왔을 때 감독님께서 ‘네가 2대2 플레이 등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며 “아직은 부족하고 더 잘 해야 승부처에서 좀 더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답했다.

김낙현은 6연승의 비결을 묻자 “예전에는 안 풀릴 때 공격이 안 되면 수비까지 와르르 무너지는 경기를 했다”며 “4,5라운드 이후 감독님께서 수비에 집중하며 끌어올리는 걸 주문하셨다. 그래서 쉽게 점수 차이가 안 벌어지고 뒤집어 엎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했다.

김낙현은 여수 화양고 시절 득점력이 빼어난 가드였다. 김낙현은 고교 시절 공격력과 비교하자 “고교 때는 저 혼자 드리블 치고 가서 공격하는, 막 농구를 했다”며 “지금은 외국선수도 있고, 상대 수비도 생각하면서 해야 하고, 트랜지션과 세트 오펜스도 고려해야 해서 어렵다”고 했다.

고려대에서 함께 생활했던 전현우는 김낙현에 대해 “고려대 때 진짜 고교 때와 비슷하게 클러치 상황 등에서 공격을 많이 했다”며 “지금은 외국선수들과 잘 하는 형들이 있어서 절제를 좀 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몰아칠 때는 몰아친다. 공격 1옵션이 아니라서 자제와 할 때를 구분하는 게 차이”라고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12일 서울 SK를 상대로 30승에 도전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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