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100점 만점 활약을 선보인 문성곤이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86-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삼성 전 연승 행진을 ‘7’로 이어갔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는 문성곤(22득점 4리바운드 4스틸)의 손에서 나왔다. 내외곽을 오고 가며 삼성의 수비를 마음껏 뒤흔들었다. 레이션 테리(12득점 9리바운드)는 꾸준히 득점을 해내며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유진 펠프스(36득점 14리바운드)가 후반부터 시동을 걸었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KGC인삼공사의 압박 수비가 빛난 1쿼터였다. 박지훈을 중심으로 테리, 문성곤이 삼성의 앞선을 틀어막으며 21-10 1쿼터 리드를 가져왔다. 김승원은 펠프스를 막아내며 삼성의 주득점 루트를 차단했다. 삼성은 김준일과 임동섭이 나섰지만,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천기범과 김현수가 KGC인삼공사의 압박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며 나온 결과였다.
삼성의 실책 파티는 2쿼터에도 그칠 줄 몰랐다. 1쿼터에만 시즌 최다인 10개를 기록한 삼성은 KGC인삼공사의 압박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쉬운 실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KGC인삼공사 역시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페인트 존 득점에서 앞서며 격차 유지에 성공했다.

테리의 각성, 박지훈과 에드워즈의 꾸준한 득점은 쫓아오기 힘든 격차까지 벌렸다. 삼성은 무너진 조직력은 물론 선수들의 의욕 부족까지 더해지며 전반을 22-44로 마쳤다.
끔찍했던 삼성의 전반, 그러나 하프 타임 이후 그들의 움직임은 변화를 보였다. 악착같은 수비와 펠프스의 원맨쇼가 이어지며 추격의 신호탄을 알렸다. KGC인삼공사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던 김승원의 파울 트러블로 위기를 맞이했다.
펠프스의 쇼타임은 알고도 막을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2~3명의 수비를 붙였지만, 저돌적인 돌파와 자유투로 많은 실점을 내줘야 했다. 테리와 에드워즈의 부진 역시 삼성의 흐름으로 이어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문성곤은 달랐다.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문성곤의 3점포가 다시 림을 가르며 KGC인삼공사가 3쿼터를 64-48로 마무리했다.
문성곤의 활약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삼성의 약한 외곽 수비를 적극 공략하며 4번째 3점슛을 터뜨린 것. 삼성 역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며 점수차 줄이기에 실패했다.
삼성은 펠프스 이외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갈 수 있었다. 에드워즈의 돌파까지 나온 4쿼터 막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쫓고 쫓기는 상황은 계속 이어졌고, 반전은 없었다. 끝내 KGC인삼공사가 승리하며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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