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찰스 로드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30점+ 기록하며 6연승에 앞장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94-82로 이겼다.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첫 6연승을 달리며 29번째 승리(13패)를 거뒀다.
전자랜드 승리에 앞장선 선수는 로드다. 로드는 지난 시즌 KCC에서 활약한 바 있다. 현재 KCC에서 활약 중인 브랜든 브라운은 전자랜드 소속이었다. 두 선수가 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셈이다.
로드와 브라운의 첫 대결은 지난달 23일이었다. 당시 로드는 24점 15리바운드를, 브라운은 26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상 비슷했지만, 승리를 챙긴 건 브라운이었다.
당시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브라운과 로드의 매치업이 열정적이라 전쟁터였다. 총평을 하면 비겼지만, 우리가 이겨서 브라운의 손을 들어준다”며 “전자랜드는 좋은 팀이라서 흥미진진한 매치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정현은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로드에 대해 “브라운도, 로드도 팀이 바뀌었다. 둘이 경기 초반 서로 의식하는 게 보였다. 다행히 브라운이 집중했다. 로드도 좋은 선수이지만, (KBL 복귀하기 전에) 개인 운동을 했다고 해도 아직 몸이 완벽해 보이진 않았다”며 “로드의 몸이 더 좋아질 거라서 앞으로 로드에 대한 준비를 더 잘 해야 한다”고 로드를 경계한 바 있다.

로드는 그럼에도 이날 펄펄 날아다녔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30점 이상인 32점(11리바운드 3블록)을 올렸다. 3점슛 4개를 던져 2개 성공했지만, 속공 가담에 적극적이고, 골밑 득점이 필요할 때 골밑 플레이에 집중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로드가 외곽슛을 던졌지만, 골밑에서 할 때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팀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준다. 로드가 앞선에서 달려주는데 국내선수들이 이를 더 봐줘야 한다. 달리는 모습은 좀 좋았다”고 로드를 칭찬했다.
로드가 건강을 유지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다면 전자랜드는 일찌감치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확정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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