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부상 복귀' 박하나 "1~2위팀과의 대결도 자신있게 하겠다"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0 2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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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손대범 기자] "이렇게 많이 뛸 줄은 몰랐다(웃음)." 예상보다 긴 플레잉타임(43분 57초)이었지만, 그래도 흔들림이 없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박하나가 팀 승리에 기여하며 활짝 웃었다.

박하나가 22득점(3점슛 5개)을 기록한 용인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89-8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2017년 12월 29일 이후부터 이어진 맞대결 연승을 ‘10’으로 늘렸다.

박하나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2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이날도 얼마나 뛰게 될 지 불투명했다. 경기에 앞서 임근배 감독은 "상황을 봐서 투입할 것"이라 했다.

그러나 예상 외 일이 벌어졌다. 김한별이 1쿼터에 부상을 당했던 것. 어쩔 수 없이 조기투입된 박하나였지만 2번의 연장을 모두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어시스트 7개와 리바운드 4개, 스틸 2개를 곁들였다.

경기 후 박하나는 "감독님께서 준비는 하라고 하셨다. 안 될 거 같으면 몸 풀다가도 이야기해달라고 했는데, 갑자기....(웃음). 혹독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고 돌아봤다.

박하나는 "조금만 무리해도 무릎에 금방 물이 차서 일주일 가까이 쉬었다. 감독님께서 많이 배려를 해주셨다. 그러다 3일 맞추고 투입됐는데, 걱정보다는 잘 된 것 같다. 그렇지만 수비에서는 구슬이나 (조)은주 언니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며 아쉬워 했다.

그러나 임근배 감독은 박하나의 푸념(?)과 달리 수비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었다. 임 감독은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역할을 잘 해줬다"며 말이다. 이에 박하나는 "요령이 생기다보니, 어느 타이밍에 쉬고 어느 타이밍에 더 타이트하게 붙어야 할 지 터득한 것 같다. 그래서 감독님 보시기에 나아졌다고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3위에 랭크된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1위보다는 KB스타즈, 우리은행과 같은 강호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도록 단련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박하나는 이에 "자신감은 있다"며 "우리는 국내선수 폭이 넓다. 1~2명이 아니라 전원이 다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팀이다. 누가 안 되도 다른 선수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삼성생명의 다음 상대는 우리은행. 2월 13일. 아산에서 맞붙는다. 박하나의 부상 복귀로 다시 두꺼운 스코어러 라인을 갖춘 삼성생명이 과연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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