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RACE] 2월 2주차 : 만약 오늘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면?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2-11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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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역대급 플레이오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2018-2019시즌. 5라운드가 절반 이상 지나간 현재, 3위 부산 KT와 창원 LG는 8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단 2.5게임차다.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6라운드 막판까지도 6강의 주인공을 찾기는 쉽지 않을 터. 그래서 준비해봤다. 만약 오늘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면 6강 확정 팀은 누가 될까? 그리고 경쟁에서 밀린 팀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이미 4강 직행 가능성 높은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는 제외).

▲ 3위는 KT, 6강 막차는 KCC
현재 KT와 LG는 22승 20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오늘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면 KT는 3위, LG는 4위의 자격을 얻게 된다. 성적은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KT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성적이 그대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LG는 3위 입성을 위해선 KT와의 최종 맞대결을 13점차 이상으로 잡아내야 한다(현재 팀 간 골득실 KT +12, LG –12).

*KBL은 성적 동률 시, 총 5가지 조항을 통해 순위 결정을 한다. 먼저 해당 팀 간 상대 전적 우위를 최우선 조건으로 두며, 이것마저 동률일 시 해당 팀 간의 골득실 우위, 다득점 우위로 결정짓는다. 이후에는 모든 경기의 골득실 우위, 다득점 우위 순으로 결정하며 마지막에는 추첨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6위 역시 마찬가지 사항으로 21승 22패로 DB와 동률인 KCC가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KT와 LG의 경우와는 달리 이미 4승을 챙긴 만큼, 성적이 유지된다면 변수는 없다.

오늘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면 KT는 KCC, LG는 오리온과 4강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갖는다.



▲ 6강 탈락 팀들의 반전 기회는?
현재 등수에서 밀려 있는 DB와 KGC인삼공사. 그들은 어떻게 해야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먼저 DB는 무조건 KCC보다 1승 더 많이 챙겨야만 플레이오프 막차를 탈 수 있다. 마커스 포스터의 부상 회복이 변수지만,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전력 공백이 없어 다른 팀들에 비해선 유리한 상황이다. 특히 월드컵 브레이크 전인 13일 KT 전, 15일 현대모비스 전, 17일 오리온 전에서 최소 2승 이상을 거둬야만 희망이 있다.

KGC인삼공사는 6위 KCC, DB에 1게임차로 밀렸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선수들의 부진이 낳은 결과다. 일정 역시 도와주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삼성 전을 시작으로 원정 8연전을 소화하고 있다. 문성곤의 합류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야만 반전을 바랄 수 있다.

한편, SK와 삼성은 이미 플레이오프 가능권에서 멀어졌다. 2011-2012시즌 이후 7년 만에 ‘잠실 형제’가 9, 10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6강 경쟁의 최대 변수, 국가대표 차출
6강 플레이오프 경쟁 팀들의 공통 고민은 바로 월드컵 예선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백이다. 소집일인 15일부터 16, 17일에 열리는 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한다. KT와 LG, 오리온, KCC는 많으면 2명, 적어도 1명의 주축 선수를 차출 한다.

→ 6강 경쟁 팀, 국가대표 차출 선수
KT_양홍석(2경기)
LG_김종규(1경기)
오리온_이승현, 최진수(2경기)
KCC_이정현, 송교창(1경기)

가장 출혈이 심한 건 KT와 오리온. KT는 에이스로 거듭난 양홍석이 16일 전자랜드, 17일 SK와의 백투백 경기에서 결장한다. 요르단 국가대표인 저스틴 덴트몬 역시 결장 가능성이 높다. 아직 요르단의 최종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언제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오리온은 팀의 허리를 맡고 있는 이승현과 최진수가 동시에 빠진다. 특히 16일 LG, 17일 DB 등 6강 경쟁 팀과의 백투백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뼈아플 수밖에 없다.

갈길 바쁜 KCC 역시 이정현과 송교창이 16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못한다. LG는 16일 오리온 전에서 김종규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 구성_주민영 에디터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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