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어] ‘태풍의 핵으로 자리잡은 퍼펙트’ 서울투어 3x3 U18부, 성황리 마감

권민현 / 기사승인 : 2019-02-11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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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눅들지 않았고, 자신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그들은 그렇게 기라성같은 선배들 저항을 멋지게 이겨냈다.


The K농구리그(위원장 이명진)는 9~10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농구협회장배 2019 The K 3x3 서울투어를 개최했다. 퍼펙트는 결승전에서 종료 1분전 대역전극을 이루어낸 끝에 20-19로 꺾고 U18 카테고리 정상에 올랐다.


퍼펙트 기세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에이스 박시윤는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하며 상대 집중마크를 뚫어냈다. 특히, 결승에서 팀이 올린 20점 중 10점을 올리며 우승을 이루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심지어 준결승에서는 혼자서 17점을 올렸다. 윤태형은 종료 직전 결승점을 올렸고, 이동근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주며 에이스 뒤를 든든히 받쳤다. 김동준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동료들에게 힘이 되어주었다.


케페우스는 가민혁을 필두로 김유석, 임도하, 손승기가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퍼펙트를 압박했다. 하지만, 마지막 1분을 견뎌내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썬더파이브는 선용준을 필두로 이종욱, 이태연, 유주영이 단단한 팀워크를 과시, 2018 나이키 배틀포스 3x3 우승팀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kssbf, 드림팀, 코난 C 역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8강 1경기 케페우스 17-12 코난 C


케페우스가 8강전 첫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유석, 가민혁이 내외곽에서 불을 품었다. 김유석이 2점슛을 연달아 꽃아넣었고, 가민혁이 돌파를 성공시켜 코난 C 수비를 흔들었다.


코난 C는 주포 문홍주가 돌파를 시도하며 득점을 올렸고, 서동환, 김성재가 내외곽에서 자리를 잡으며 문홍주 뒤를 받쳤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케페우스와는 달리, 좀처럼 상대 공세에 대처하지 못했다. 심지어 케페우스가 팀파울에 걸렸음에도 불구, 자유투를 넣지 못하는 바람에 추격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케페우스는 초반 잡은 승기를 든든하게 지켜내며 준결승 진출 명단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영상 : http://3x3.kbasket.kr/article/video/11E92D5A95BEEE61908F509A4C694AE2



8강 3경기 썬더파이브 18-17 kssbf


앞선 경기와 달리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었다. 서로에 대하여 너무 잘 알았기에 상대 공세에 대한 대처방법도 사뭇 달랐다. 예선전에서 빼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던 kssbf가 썬더파이브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던 이유다.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것은 썬더파이브도 마찬가지였다.


초반 기선제압 몫은 kssbf였다. 배현준이 골밑에서 든든히 지켜낸 가운데, 심규창이 돌파를 거듭 시도하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심지어 심규창은 2점슛까지 적중시켰다. 썬더파이브도 이종욱이 2점슛 3개를 꽃아넣는 고감도 슛감을 과시하며 kssbf 기세에 맞섰다.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kssbf는 심규창, 배현준을 중심으로 구민서가 2점슛을 적중시켜 이들 뒤를 받쳤다. 박동수 역시 궂은일에 집중하며 동료들 활약을 도왔다. 썬더파이브는 이태연이 골밑을 집중 공략했고, 선용준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펼쳐졌다. 종료 직전까지 승부 향방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다. 썬더파이브가 선용준을 앞세워 17-16으로 앞서나가자 kssbf 역시 심규창이 돌파를 성공시켜 17-17, 동점을 이루었다. 집중력 싸움이 이어졌고, 썬더파이브는 유주영이 비어있는 선용준에게 패스를 건네 득점찬스를 맞았다. 선용준이 던진 슛이 림을 빗나갔지만 이태연이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선용준이 다시 한 번 패스를 받아 점수를 올려 종료 1.7초전 18-17로 승기를 잡았다. kssbf는 구민서가 종료 직전 2점슛을 시도하였지만 아쉽게 림을 빗나갔다. 그렇게 승리의 여신은 썬더파이브 손을 들어주었다.


경기영상 : http://3x3.kbasket.kr/article/video/11E92D5ACD53DD1D908F509A4C694AE2


8강전 4경기 퍼펙트 21-13 드림팀


예비 고등학교 1학년생들로 이루어지며 이번 대회 참가팀 중 가장 어렸던 퍼펙트. 그들은 예선전에서 3연승을 거두며 일약 태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림팀은 우여곡절 끝에 8강에 오르며 퍼팩트 기세를 잠재우려 했다. 실제로 박상욱, 이민용을 앞세워 초반 6-1로 기선을 잡기도 했다.


퍼펙트 역시 최근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에이스 박시윤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골밑에서 이동근이, 외곽에서 윤태형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박시윤은 돌파와 2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켜 상대 수비를 곤욕스럽게 했다.


드림팀은 퍼펙트 박시윤을 막아내지 못한 탓에 분위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박재웅이 2점슛을 꽃아넣으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퍼펙트는 박시윤을 필두로 김동준이 돌파를 연달아 성공시켜 21점째를 획득, 승리를 자축했다. 에이스 박시윤은 혼자서 17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경기영상 : http://3x3.kbasket.kr/article/video/11E92D5AF151993F908F509A4C694AE2


4강전 2경기 퍼펙트 21-20 썬더파이브


8강전 두 번째 경기였던 NOTUS와 NOTUS B 모두 팀 내부사정으로 인하여 경기에 나오지 않아 케페우스가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지은 상황. 이 경기 결과에 따라서 케페우스 상대가 결정될 상황이었다. 두 팀 모두 결승을 앞둔 만큼, 초반부터 집중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퍼펙트. 에이스 박시윤을 필두로 이동근, 김동준이 연달아 점수를 올리며 썬더파이브를 압박했다. 썬더파이브는 유주영이 2점슛을 꽃아넣으며 맞섰지만, 퍼펙트 기세를 쉽사리 잠재우지 못했다. 퍼펙트 에이스 박시윤을 선용준이 집중마크했지만, 혼자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썬더파이브 뒷심이 매서웠다. 이종욱, 선용준이 연달아 2점슛을 꽃아넣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심지어 종료 2분여전 선용준이 2점슛을 적중시켜 19-18로 역전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퍼펙트 역시 박시윤이 2점슛을 성공시켜 재역전했지만, 썬더파이브는 선용준이 돌파능력을 발휘,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양팀 모두 팀파울에 걸리며 파울관리에 무진 애를 썼다. 이 외중에 종료 2분 20여초전 퍼펙트 박시윤이 돌파를 시도, 선용준, 이종욱이 겹겹이 에워쌌지만, 박시윤은 우직하게 밀어붙여 썬더파이브 이종욱에게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2개 중 하나만 넣어도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 첫 구는 놓쳤지만, 2구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박시윤은 8강에서와 마찬가지로 혼자 17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영상 : http://3x3.kbasket.kr/article/video/11E92D5B26FAAED5908F509A4C694AE2


결승전 퍼펙트 20-19 케페우스


비교적 무난하게 결승에 안착한 케페우스와 달리, 접전을 거듭하며 힘겹게 올라온 퍼펙트. 대신 거듭된 경기로 인하여 좋은 느낌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 부분은 경기 중 그대로 드러났다. 퍼펙트는 주포 박시윤 대신 이동근, 윤태형이 공격에 적극 가담, 박시윤 부담을 덜어주었다. 둘은 이전 경기와 달리 1-1 공격을 시도, 분위기를 주도했다.


케페우스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8강전 첫 경기때 침묵했던 손승기 슛감이 살아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유석, 가민혁은 돌파능력을 십분 발휘, 상대 기세에 맞섰다. 임도하도 골밑에서 퍼펙트 이동근 기세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접전이었다. 퍼펙트는 에이스 박시윤이 2점슛을 꽃아넣으며 공격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다. 이어 이동근이 골밑을 적극 공략, 점수를 올렸다. 케페우스도 김유석이 2점슛을 꽃아넣었고, 임도하, 가민혁이 돌파를 성공시켜 퍼펙트 기세에 맞섰다.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퍼펙트는 박시윤이 연달아 골밑을 공략, 상대 파울을 끌어냈다. 케페우스 역시 임도하가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다. 종료 40여초전까지 17-17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때, 박시윤이 공을 잡아 돌파를 시도했다. 박시윤을 마크하고 있던 케페우스 손승기가 자신 발에 걸려 넘어졌고, 박시윤은 곧바로 2점슛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윤태형이 박시윤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 20-17로 승기를 잡았다. 케페우스는 손승기가 곧바로 2점슛을 성공시켜 희망을 이어가고자 했지만, 시간이 너무 없었다. 곧바로 종료 버저가 울렸고, 퍼펙트 선수들은 얼싸안고 우승을 자축했다.


경기영상 : http://3x3.kbasket.kr/article/video/11E92D5B4BDB4DEA908F509A4C694AE2


퍼펙트 우승으로 U18 카테고리를 모두 마감한 서울투어 3x3. 16일부터 OPEN 카테고리를 개최한다. 1,2라운드로 나누어 개최되는 OPEN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은 내달 16~17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리는 3x3.EXE TOURNAMENT JAPAN FINAL 2019 출전권을 얻게 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FIBA에서 주관하는 FIBA 3x3 월드투어 챌린저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된다. OPEN 카테고리 1라운드 참가접수는 15일 오후 5시까지, 2라운드는 22일 오후 5까지 받는다. 기타 문의사항은 담당자(권민현, 010-9948-4659, 카카오톡ID gngnt2004)를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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