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아람 인터넷기자] D-리그 1차대회 준우승 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2차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0-8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정성호의 3점슛을 앞세워 15-2, 13점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1쿼터 중반 이후 KCC가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틈타 속공으로 14득점을 올리며 4점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51-47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에는 턴오버에 발목이 잡혔다. 3쿼터를 마칠 시점에는 4점차 리드를 내어줬고, 4쿼터에는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3분 40여초를 남겨두고 정성호가 백투백 3점슛을 가동했고, 이민영의 쐐기 3점슛까지 더해지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D-리그 1차대회에서 현대모비스와 KCC의 상대전적은 1승 1패. 점수차는 각 3점과 4점차로 두 팀은 만날 때마다 4쿼터에 접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 역시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겨둘 때까지 양 팀의 스코어는 85-85로, 숨 막히는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박구영 코치는 "경기 초반에는 공격과 수비가 원하는대로 풀렸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며 "아직 배워나가는 선수들인 만큼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KCC와의 경기는 항상 전반에 리드하다가 후반에 턴오버로 추격을 허용한다"고 돌아보며 "점수차이가 나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격과 수비에서 서로 미루는 등 느슨해지는 면이 있다. 그러다 보면 턴오버가 하나 둘씩 나게 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4쿼터 내내 집중력을 가져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기복이 심한 점은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KCC에게 턴오버와 속공으로만 무려 48득점을 내줬다. 박구영 코치는 "턴오버를 9개 정도만 덜 했으면 10점 이상 손쉬운 승리를 챙겼을 것"이라며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턴오버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D-리그 2차대회는 1차대회부터 참가했던 현대모비스와 KCC, 원주 DB, 서울 SK와 2차대회에 새롭게 참가하는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창원 LG가 경기를 펼친다. 상무가 빠진 만큼 우승의 가능성은 모든 팀에게 열려 있다.
박구영 코치는 지난달 14일 1차대회 결승전을 마치고 "2차대회가 진정한 시험무대"라며 "도깨비 같은 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2차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경기 후에도 박구영 코치는 "2차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일단 첫 단추는 잘 꿰었으니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현대모비스의 다음 D-리그 경기는 19일 오후 1시 고양체육관에서 SK와의 대결로 이어진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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