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코트에 나선 8명이 모두 활약한 오리온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인천 전자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98-62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조한진(21득점 6리바운드 1블혹)과 임종일(19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을 포함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홍경기(25득점 5스틸)에게 유독 공격이 집중됐던 부분이 아쉬웠다.
1쿼터는 팽팽했다. 오리온은 민성주와 함준후가, 전자랜드는 홍경기와 정병국이 공격에 앞장섰다. 오리온은 리바운드 우위(12-7)에도 불구하고 1쿼터에만 턴오버 6개를 범해 단 두 점(19-17)만을 앞섰다. 격차가 벌어진 건 2쿼터. 전자랜드의 공격이 홍경기에게 집중된 반면, 오리온은 2쿼터에만 6명이 득점에 가담, 27점을 퍼부으면서 46-28로 후반을 맞이했다.
3쿼터에는 양 팀 모두 부지런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성재준과 조한진이 14점을 합작하자, 전자랜드는 홍경기와 김정년이 맞불을 놨다. 70-50으로 여전히 오리온이 앞선 4쿼터. 오리온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전자랜드의 야투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리온이 공수 양면을 압도하며 첫 경기를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첫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를 90-87로 꺾었다. 정성호가 3점슛 8개 포함 29득점, 김동량이 25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배수용도 11득점 11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KCC는 박세진(19득점)과 전태풍(1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비롯해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정성호가 1쿼터에만 15득점, 김동량과 서명진도 뒤를 받쳐 15-2까지 앞섰다. KCC도 뒤늦게 박세진과 김진용이 골밑에서 15점을 합작, 24-28로 추격했다. 2쿼터는 접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남영길이 3점슛만 4개를 꽂은 가운데, KCC는 5명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맞불을 놨다. 2쿼터는 23-23으로 팽팽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51-47로 앞서며 출발했지만 턴오버가 많아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전반까지 71.4%(10/14)로 폭발적이었던 3점슛도 3쿼터에는 28.6%(2/7)로 식었다. 그 사이 KCC는 전태풍과 김민구의 손끝이 살아나며 71-66, 되레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 초반 김동량과 정성호가 연속 7점을 합작해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시종일관 팽팽하던 경기는 종료 28.9초를 남기고 이민영의 3점슛(88-85)으로 기울었다. 전태풍이 빠르게 득점을 만회했지만, 배수용이 자유투로 쐐기를 박으며 신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A조 2경기에서는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74-53으로 대파했다. D-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우재가 17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팀은 12개의 3점슛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양 팀 모두 시작부터 저조한 야투율에 시달렸다. 좀처럼 정확도가 올라오지 않은 가운데, DB가 이우정의 3점슛 3개에 힘입어 20-11로 리드를 잡았다. 저득점 양상이 계속된 상황에서 DB는 2쿼터에 박병우, 김우재, 정희원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삼성도 힘을 냈지만 전반에 단 한 개의 3점슛도 터뜨리지 못하면서 DB가 42-2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삼성은 김현수와 강바일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야투율이 올라오지 않았다. 반면 DB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한 덕분에 64-34로 더 달아나며 4쿼터에 돌입했다. 경기 흐름의 변화는 없었다. 4쿼터에는 김우재가 꾸준히 존재감을 이어갔다. DB는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소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D-리그 2차대회 일정은 정규리그 휴식기 첫 날인 18일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