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DB 이적생’ 김우재 “정규리그에서 꼭 뛰고 싶어”

함민지 / 기사승인 : 2019-02-11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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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함민지 인터넷기자] ‘이적생’ 김우재(25, 197cm)가 DB의 첫 공식 데뷔전에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원주 DB는 11일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에서 서울 삼성에게 74-53으로 승리했다. 최다 32점차(68-36)까지 리드하며, DB는 2차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김우재는 16분 34초간 뛰며 1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우재는 지난해 12월 25일 2대1 트레이드(최성모 <-> 정희원, 김우재)를 통해서 DB로 이적했다.

경기 후 김우재는 “KT에서 트레이드된 후 DB에서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뛰었다. KT에는 D–리그가 없다. 그래서 긴장을 정말 많이 했었다. 경기 전에 형들이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해줬다. 열심히 하다 보니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우재는 프로에 온 이후 KT에서 정규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두 경기 평균 출전시간은 2분 46초. 이적 후 김우재는 약 80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섰다. 이에 그는 “원래 KT에서 뛸 때 긴장을 엄청 많이 했었다. 하지만 오늘 뛸 때는 긴장보다는 기대가 됐다. 형들, 친구들과 그동안 열심히 했다. 그래서 덜 긴장했고, 덕분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나는 경기 체력이 부족한 선수라 초반에는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 적응했는지 괜찮아졌다”라며 오랜만에 경기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우재는 3점슛을 시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에 그는 “KT에 있을 때 외곽슛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다. 하지만 DB로 이적한 이후, 코치님이 3점슛을 강조하셨다. 그래서 자율적으로 슛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늘 좋은 슛감이 나온 것 같다”라며 비결을 밝혔다.

‘이적 동기’ 정희원은 ‘기회의 땅’ DB에서 일찍이 출전기회를 얻었다. 반면, 김우재는 아직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김우재는 “빅맨으로서 기회를 잡기 위해 웨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다. 외국선수가 있어서 포지션이 겹치다 보니 슈팅 연습 또한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팀에 필요한 역할을 찾아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김성철 코치는 “웨이트도 중요하지만, 속공이 가능한 빅맨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김우재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이에 김우재는 “코치님이 말씀하신 대로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DB에서는 KT와 다르게 외곽수비까지 강조한다. 그래서 수비 연습할 때 최대한 팀에 맞춰 따라가려 한다”라며 팀에 하루빨리 녹아들기를 바랐다.

2018-2019시즌, DB는 정규리그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우재는 “1군에서 정말 뛰고 싶은데, 팀 승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가 뛰는가는 상관이 없다. 내가 안 뛰고 이긴다고 해도 괜찮다. 그런데 정말 솔직히 경기에 뛰고 싶다”라며 열망을 보여줬다.

이어 “(윤)호영이형이 특히 수비를 너무 잘한다. 꼭 배워서 수비를 잘하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그리고 엄청 잘한다기 보다 기복이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일단 부족한 스피드를 최대한 보완하고 기회가 된다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다부진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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