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오리온의 D-리그를 이끈 김도수 코치가 선수들에게 더 큰 발전을 바랐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8-6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D-리그에 참여하던 오리온은 올 시즌 1차대회에 불참했고, 2차대회 추가 신청으로 B조에 포함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은퇴 후 오리온의 코치로서 새 출발을 알린 김도수 코치는 이날 현장을 찾아 직접 팀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그는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선수들을 이끌어보려 했는데 아직 나도 부족했던 것 같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준비를 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다 발휘해 보지는 못했다”며 아쉬움 섞인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를 돌아보고는 “결국 선수들이 추일승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얼마나 따라가느냐가 관건이다. 오늘은 전자랜드가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의 문제가 많았다. 약속된 1대1 디펜스도 그렇고, 우리 팀이 올 시즌 리바운드 최하위라 박스아웃을 강조했는데 오늘 공격리바운드는 더 많이 내줬다”며 개선점을 짚었다.
한편,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던 신인 조한진(21득점 6리바운드 1블록)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매기지 않았다. 김도수 코치는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수비에서 틀린 부분이 많았다. 또 슈터인데 자유투(2/6)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아직 정신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거라 생각된다. 팀에서 감독님이 늘 강조하시는 건데, 수비를 먼저 잘하는 선수가 진정한 프로라고 하신다. 그런 면에서 더 나아졌으면 한다”며 그의 어깨를 토닥였다.
오리온은 오는 15일 남자농구대표팀에 소집되는 이승현과 최진수 없이 휴식기 전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김도수 코치는 D-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체력, 자신감을 얻어가길 바랐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D-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대부분은 나와 야간운동을 많이 하는 선수들이다. 이번 주에 대표팀 소집이 있는데 그 때문에 1군에 합류할 선수들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D-리그를 통해 1군 무대에 대비한 체력과 자신감을 얻어갔으면 한다”고 기대효과를 내비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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