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김종규, 주지훈, 박인태에게 레이션 테리 수비를 맡기겠다” 단독 3위에 도전하는 LG 현주엽 감독의 말이다.
창원 LG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가진다. 지난 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뜻밖의 패배(72-84)를 당했지만,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이에 맞서는 KGC 또한, 최근 들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문성곤이 지난 1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서 개인최다득점인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86-78)를 이끌며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공동 3위 LG와 8위 KGC의 승차는 2.5경기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아직 누구도 섣부르게 6강을 자신할 수 있는 사정이 아닌 두 팀이다. 앞선 4번의 맞대결에서는 오세근이 있는 KGC가 홈에서 모두 승리하며 3승 1패로 LG와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오세근이 전열을 이탈한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이 만났다.
경기 전 현주엽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 테리에게 많은 득점(45점)을 내주었다. 오늘은 국내선수들을 이용해서 막을 생각이다. 김종규나 주지훈, 박인태가 높이가 비슷해서 따라다니게 하면서 부담을 줄 생각이다. 제임스 메이스에게는 상황에 따라 도움수비 해 줄 것을 주문했다”며 “저스틴 에드워즈의 득점도 좀 줄여야 한다. 두 외국선수를 잡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앞선 두 경기에서 저조한 득점력과(평균 9.5득점)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단신 외국선수 조쉬 그레이의 대해서는 현 감독은 “경기에 집중을 못하는 것 같다. 대화를 해보면 별 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앞선 2경기가 그렇지 못했다. 오늘은 본인이 컨디션도 좋고 잘하겠다고 했다. 오늘 경기를 잡기 위해서는 그레이가 안정적으로 자기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감독은 “선수단에게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다. 팀이 연승 중에는 수비나 리바운드 같은 기본적인 것을 잘 지켰는데, 최근 들어서 편하고 쉽고 화려한 것을 하려는 것 같아서, 더욱 기본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상대 장신 외국선수 메이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LG 상대로는 메이스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앞선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잘 막아줬다. 특히 요즘 (김)승원이가 버티는 힘이 좋고 굉장히 열심히 하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최근 문성곤의 맹활약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수비를 잘하는 선수이다. 스틸이나 신체능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선수이다. 상무에서 잘 배워온 것 같다. 아주 잘 하고 있다. 이제 팀에서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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