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안영준 원투펀치 앞세운 SK, 전자랜드 연승 막고 홈 2연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12 21:1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가 전자랜드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14승(29패)을 거두며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6연승에서 멈춰서며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4경기차로 멀어졌다.

애런 헤인즈(2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인 가운데 크리스 로프튼(18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의 지원 사격도 든든했다. 안영준(19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과 더불어 최준용(10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도 손뼉을 마주치면서 전자랜드를 무찔렀다.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2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와 더불어 기디 팟츠(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국내 선수들도 분투했지만, 4쿼터 뒷심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1쿼터 전자랜드는 김상규와 더불어 로드가 훨훨 날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김상규는 경기 초반 7득점에 성공하면서 선발로 나선 국내선수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뽐냈고, 로드 역시 13점을 폭발시켰다.

SK는 주전 선수들에 대한 체력 안배를 해가며 전자랜드의 뒤를 쫓았다. 1쿼터 헤인즈가 4분 47초만 뛰었고, 바통을 받은 로프튼이 득점에서 제 몫을 다해냈다. 75%의 야투성공률을 보이면서 7점을 올렸고, 김건우도 교체로 투입돼 5점을 보탰다.

22-27로 추격하던 SK가 헤인즈에 이어 안영준이 활약하며 턱밑 추격(35-36)에 성공했다. 박찬희의 슛 찬스를 막아낸 안영준이 최원혁의 패스를 받아 정효근에게 앤드원까지 얻어냈다. 로프튼의 3점슛으로 38-38, 전자랜드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로드와 팟츠로 맞서던 전자랜드는 국내선수들이 야투 난조에 빠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게다가 전반 막판 로드가 3번째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다행히 정효근이 득점 침묵을 깨면서 전자랜드가 42-40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3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소나기 3점슛으로 흐름을 바꿨다. 강상재와 정효근이 3점슛 4개를 합작하면서 달아난 것. 여기에 김상규도 정효근의 패스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해 힘을 더했다.

SK도 헤인즈가 정효근, 김상규에게 얻어낸 자유투로 4득점, 로프튼과 안영준은 외곽에서 득점하며 60-61로 바짝 쫓았다. 이후 로프튼, 헤인즈의 속공까지 더해져 64-6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팟츠의 3점슛으로 승부는 원점(64-64)이 됐다. 3쿼터 2분 17초를 남기고는 로드가 재투입되면서 전자랜드가 재차 흐름을 되찾아왔다. 정효근이 외곽포 두 방을 책임졌고, 로드도 골밑에서 제 몫을 다해 72-66으로 달아났다. SK는 그나마 안영준이 마지막 공격을 3점 버저비터로 연결하며 69-72로 거리를 좁힌 채 4쿼터를 맞이했다.

SK의 흐름은 4쿼터에 더욱 거세졌다. 안영준과 더불어 정재홍의 3점슛이 터지면서 79-74의 리드를 잡았고, 헤인즈의 득점까지 더해져 81-74로 이날 가장 멀리 달아났다. 로드의 공격에는 송창무, 최준용이 더블팀으로 막아섰다.

성급해진 전자랜드는 결국 4쿼터에 무너졌다. SK가 몰아치기를 할 때 정효근과 박찬희의 슛이 연신 빗나가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경기 막판 안영준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하면서 SK가 승리를 거뒀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