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성범 인터넷기자]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수비에 만족감을 드러낸 경기였다.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91-86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리던 ‘대어’ 전자랜드를 낚은 SK(14승 29패)는 최근 6경기 4승 2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대전적도 2승 3패를 만들며, 동률 여부를 6라운드에서 가리게 됐다.
SK 문경은 감독은 “원주 DB전에서 패하게 돼 연패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홈 경기도 얼마 안남아 선수들과 마무리 잘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연패를 안해서 다행이다”라고 빙긋 웃었다.
SK의 승인에는 촘촘한 수비가 있었다. SK는 전자랜드의 야투율을 44%로 꽁꽁 묶었다. 27득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던 찰스 로드는 턴오버 4개로 SK의 수비에 고전했고, 기디 팟츠는 야투율 29%로 저조했다.
문 감독도 그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찰스) 로드 수비를 3가지 준비했다. 변화가 많았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안정감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크리스토퍼 로프튼에 대한 칭찬도 곁들였다. 로프튼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 18득점을 올리며 전반 밀리던 SK의 추격 점수를 맡았다. “경기 전 애런(헤인즈)과 35분 아래로 출장시키겠다고 얘기를 나눠 로프튼의 역할이 중요했다”라고 운을 뗀 문 감독은 “로프튼이 쫓아갈 3점을 만들어줘 잘 버틸 수 있었다. 애런이 비축한 에너지를 4쿼터에 쏟을 수 있었다”라고 만족했다.
승리를 거뒀음에도 SK의 위치는 9위.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하위권으로 쳐졌고, 사실상 봄 농구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문 감독은 그럼에도 큰 경험이 되고 있는 시즌이라고 밝혔다.
“많은 선수를 쓰며 다음 경기, 다음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 나에게는 큰 재산이 되고 있다. (김)건우는 성장해 주전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 백업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현석이와 (최)원혁이가 군대를 가야하는데 건우가 생겼다. (정)재홍이도 고맙다.”
한편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DB전(8일)부터 수비 부분에 준비를 하고 나온 것이 있는데 잘 안됐다. 90점을 주며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없다. 상대의 로드 수비에 대해서도 반대 찬스를 만들어야 되는데 잘 안됐다”라고 아쉬워했다.
전자랜드가 SK의 수비에 고전한 시점은 2쿼터부터였다. SK는 2쿼터 전자랜드의 득점을 15점으로 묶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드가 7득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으나, 팟츠(야투 2/7), 강상재(1/3) 역시 제 몫을 하지 못하며 도망가지 못했다.
유 감독은 “인사이드 득점은 국내 선수가 흔들어주며 나와야한다. 승부처에서도 그래야한다. 강조했던 사안인데 급하니까 또 외국선수를 찾았다. 그런 부분을 못 잡아준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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