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LG 현주엽 감독,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 잘 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12 2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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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공격도, 수비도 잘했다.”

창원 LG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102-78로 이겼다. LG는 이날 23승 20패를 기록, 부산 KT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24번째 패배(20승)를 당하며 공동 6위와 1.5경기 차이로 뒤졌다.

LG는 24점 차이의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시즌 4번째 100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에서 53-17, 36개나 더 많이 잡았다. KGC인삼공사의 17리바운드보다 제임스 메이스가 7개 더 많은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속공 10-5, 페인트존 득점 58-24로 절대 우위였다. 3점슛 14개를 내줬지만 KGC인삼공사의 3점슛 성공률은 30%로 높지 않았다. 완승의 비결이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공격도, 수비도 잘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한 뒤 “항상 고전했던 게 상대 외국선수에게 득점을 많이 내주고, 달리는 농구 제어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외국선수 득점도 줄이고, 상대 속공도 허용을 많이 안 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승리 비결을 전했다.

KGC인삼공사 두 외국선수 득점은 19점이었다. LG 두 외국선수는 모두 20점 이상 기록하며 50점을 합작했다.

LG는 기분 좋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조성민이 3쿼터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 현주엽 감독은 “병원을 간 이후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무릎 위쪽 근육 부상일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확한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했다.

LG는 이날 지역방어를 오래 섰다. 현주엽 감독은 “KGC인삼공사가 단신 중심으로 나올 때 매치업이 힘들다. 장신 선수 중심이면 메이스가 안쪽(골밑)에 머물면서 도와줄 수 있다”며 “KGC인삼공사가 돌파를 하며 외곽으로 패스를 내준다. 리바운드나 도움수비 주문을 했는데 국내선수가 수비도 잘 하고, 메이스도 안에서 도움수비 잘 했다”고 지역방어를 섰던 이유를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 없으니까 LG와 경기가 어렵다(이전 4경기는 모두 오세근 출전). LG의 더블 포스트를 막기 힘들다. 문성곤은 장염에 걸려서 어제 운동을 안 했었다. 안 되는 경기에서 오래 뛰며 몸이 안 좋아지는 것보다 다음 경기를 잘 하기 위해서 출전시간을 조절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양희종이 내일 코 수술을 한다. 그럼 성곤이까지 없으면 안 되니까 뺏는데 안 좋은 경기를 했다. 사정이 안 좋았기 때문이기에 팬들께서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며 “희종이가 없는 상태에서 SK를 잡고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을 다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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