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김정은의 독재 정치는 대단했다. 여기에 겁 없는 신인 박지현의 활약은 우리은행의 리드를 가져왔다.
아산 우리은행은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전에서 76-71로 승리했다.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2쿼터에만 25득점을 퍼부은 것이 주요했다.
물오른 삼성생명의 초반 공세는 대단했다. 김한별과 배혜윤의 골밑 장악은 막을 수 없었고, 곳곳에서 터진 3점포 역시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수령’ 김정은이 있었다. 코트를 완벽히 장악한 그의 독재 정치는 삼성생명이 대응하기 힘들 정도였다.
김정은은 2쿼터에만 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돌파, 정확한 어시스트 등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며 삼성생명에 내준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2쿼터 중반까지 김정은의 활약으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인 우리은행. 그들은 초대형 신인 박지현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박지현은 김정은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거침없는 드리블, 넓은 활동폭을 보이며 삼성생명의 수비의 혼란을 가져왔다. 득점 기회를 놓치지도 않았다. 기회가 날 때마다 과감한 3점슛을 시도하며 우리은행에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생명은 1쿼터와 마찬가지로 쿼터 막판 들어, 힘이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이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것과는 상반된 모습. 결국 삼성생명은 좋은 출발에 비해 아쉬운 마무리를 보이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리드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계속됐다. 삼성생명은 한 때, 한 자릿수 격차까지 좁히는 등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을 넘어서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모니크 빌링스와 김정은이 후반 대폭격을 가하며 KB스타즈 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었다.
+ 2쿼터 기록+
우리은행
박지현 10득점 1리바운드 1스틸
김정은 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다정 3득점 1어시스트
박혜진 3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소니아 3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삼성생명
김한별 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배혜윤 4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희진 3득점 1리바운드
박하나 2득점 1스틸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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