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이정원 기자]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4강 PO 직행을 확정 지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2-76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34승 10패)는 이날 승리로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4강 PO 직행을 확정 지었다. 또한 5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선두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반면, 9연패 및 홈 8연패에 빠진 삼성(10승 34패)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28점 12리바운드)와 섀넌 쇼터(1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46점을 합작하며 팀승리에 앞장섰다. 양동근(8점 5어시스트)과 이대성(12점 8어시스트)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다.
반면, 삼성은 김준일(14점 4리바운드)과 네이트 밀러(16점 8리바운드), 문태영(15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이관희(족저근막염)와 유진 펠프스(아킬레스)의 공백이 뼈아팠다.
초반부터 현대모비스는 높은 야투 성공률(8/9, 88%)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양동근이 외곽에서 힘을 냈고, 라건아는 펠프스가 없는 골밑을 확실히 파고들었다. 여기에 오용준, 이대성의 3점슛이 연속으로 터진 현대모비스는 18-8까지 앞서 갔다.
중반 이후에도 현대모비스는 배수용의 3점슛과 라건아와 양동근으로 이어지는 속공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배수용은 수비에서 궂은일을 톡톡히 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저조한 야투 성공률(5/15, 33%)을 보이며 쿼터 후반 4점을 넣는데 그쳤다. 쿼터 후반 삼성의 공격을 꽁꽁 묶은 현대모비스가 26-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1쿼터와 달리 팽팽했다. 현대모비스의 아이라 클라크가 골밑을 앞세워 득점을 올렸다면, 삼성은 강바일과 문태영으로 이어지는 외곽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삼성이 잠시 주춤한 사이, 밀러의 연이은 득점과 함지훈의 자유투를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40-25까지 벌리며 다시 경기 주도권을 잡는듯했다.
하지만 쿼터 후반부터 삼성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문태영의 야투가 터지기 시작했다. 문태영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7점을 적중시키며 추격에 앞장섰다. 여기에 천기범의 3점슛과 김준일의 득점까지 이어진 삼성은 쿼터 막판 37-46까지 따라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이대성에게 버저비터를 내주며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37-49)로 2쿼터를 마쳤다.
전반 막판 힘을 냈던 삼성은 3쿼터 초반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준일은 골밑 득점뿐만 아니라 정확한 점프슛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여기에 문태영과 임동섭까지 득점에 가세한 삼성은 8점차(48-56)까지 쫓아오는데 성공했다. 반면, 중간중간 턴오버를 저지르며 기회를 내준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기세에 당황한 듯 보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현대모비스를 구한 건 역시 라건아였다. 라건아는 자유투를 포함하여 연속 6점을 넣으며 단숨에 14점차(62-48)로 벌리는 데 앞장섰다. 삼성도 밀러와 천기범의 득점으로 점수는 올렸지만 쇼텨의 3점슛과 이대성과 쇼터의 속공 득점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3쿼터 중반부터 기세를 잡은 현대모비스의 73-56 리드로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3쿼터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라건아의 골밑 득점과 이대성, 문태종의 3점슛까지 터지며 22점차(82-60)까지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이후에도 라건아와 배수용의 득점과 문태종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91-68까지 달아났다.
4쿼터 막판에는 배수용과 오용준의 3점슛까진 터진 현대모비스는 승리를 확신한 듯,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정성호와 서명진 등을 투입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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