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이정원 기자] 현대모비스의 ‘정신적 지주’ 양동근이 팀을 4강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이끌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2-76으로 승리했다. 4강 직행을 확정 지은 현대모비스의 승리 중심에는 양동근(38, 180cm)이 있었다. 양동근은 이날 1쿼터에만 8점을 집중하며 팀의 1쿼터 리드(26-12)에 큰 힘을 보탰다. 1쿼터 이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어시스트(5개)와 궃은 일을 톡톡히 한 양동근은 정규경기 7,400득점 달성에도 성공했다. KBL 통산 8번째였다.
경기 후, 양동근은 “이겨서 좋다. 유진 펠프스가 안 뛰어서 이전 경기보다 쉬울 거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어려웠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리는 턴오버(17개)를 줄여야 한다. 그런 부분을 느낀 한 판이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던 양동근은 경기 감각에 회복에 대해 묻자 “경기 감각은 아직 모르겠다. 평상시랑 똑같다. 부상 부위가 그렇게 아프지는 않기에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가드라는 다소 불리한 포지션에도 양동근은 이날 KBL 역대 8번째로 통산 7,400점 달성에 성공했다.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자 양동근은 손사래를 치며 “오래 해서 생긴 기록이다. 다른 선수들도 저만큼 뛰었으면 똑같이 넣었을 거다. 나는 기록은 의식하지 않는다. 항상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양동근은 이날 수훈선수로 같이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대성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이에 “대성이가 수비를 흔드는 거나 신체적인 능력은 워낙 뛰어나다. 대성이는 감독님의 말처럼 강약 조절만 잘하면 된다. 사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과 똑같은 기록의 턴오버를 기록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의 시스템이 바뀐 거는 없다. 오히려 공격 횟수를 더욱 늘리려고 한다. 승부처에서 그런 턴오버가 나오면 쉽지 않다”며 “이날 경기에서도 10점 안쪽으로 들어온 것도 턴오버나 코트 밸런스가 안 맞은 게 컸다. 앞으로도 순간적인 방심, 헐렁한 수비를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동근은 “이제는 선수들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 또한 아직 우승이라는 것을 생각 안 한다. 우리는 한 게임, 한 게임이 중요하다. 전자랜드도 쫓아오는 팀이라 방심할 수 없다”며 “우리는 라건아가 국가대표 차출 때문에 빠지기 때문에 빈자리를 메꾸는 게 중요하다. 우승이 확정될 때까지는 우승한 게 아니다”라고 말한 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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