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브라운은 먼로가, 하승진은 이승현이 수비한다.”
5연패 중인 전주 KCC와 원정경기 5연승 중인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이 열리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 KCC는 전태풍과 신명호의 복귀 소식에도 웃지 못했다. 인후두염에 걸린 송교창이 입원해 이날 결장한다. 오리온은 김강선이 역시 결장하지만,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데다 원정경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남자농구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상대팀이지만, 대표팀 선수인 송교창의 부상 소식에 “대표팀 선수가 부상 당하면 남의 팀 선수이지만, 나도 무지 신경 쓰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늘도 김강선은 출전하지 않는다. 근육이 찢어져서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거다. 허일영의 몸 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최승욱과 최진수를 먼저 내보냈다”고 했다.
최근 제이슨 시거스 대신 조쉬 에코이언을 영입했다. 오리온은 새로운 외국선수와 적응을 하고 있는 단계다. 추일승 감독은 “최진수는 나아지고 있는데 박재현은 적응하지 못했다”며 “박재현은 출전시간이 줄어서 보여주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 급하다”고 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날 승부처를 골밑으로 주목한 뒤 “브라운 수비는 먼로에게 맡긴다. 먼로에게 책임감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승진은 이승현이 수비한다”며 “그래도 선수들끼리 알아서 스위치 디펜스를 한다”고 했다.
이어 “KCC에선 이정현 수비가 제일 중요하다. 최승욱이 이정현을 막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시즌 막판이다. 추일승 감독은 “방심하면 안 된다. 우리는 잘하지도 못했는데 순위가 올랐다”며 “한 경기 지면 바로 처진다. 시즌 막판 분위기가 아니다”고 했다.

오그먼 감독은 5연패에 빠진 이유를 묻자 “해답을 알았다면 연패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오그먼 감독은 지난 10일 전자랜드에게 패한 뒤 “경기 내내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중간중간 잘 되는 부분이 있고,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있는데 그런 게 없어야 한다”고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KCC는 오리온과 2승씩 주고받았지만, 이승현과 조쉬 에코이언이 가세한 오리온과 첫 대결이다. 오그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위협적이다”며 “에코이언의 외곽 봉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승현은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복귀 해 팀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고 했다.
KCC는 이날 이기면 공동 6위에 오르지만, 지면 팀 시즌 최다 6연패에 빠진다. 오리온은 이기면 원정 6연승과 함께 단독 4위 또는 공동 3위까지 오르지만, 지면 KCC, DB와 함께 공동 5위로 한 계단 내려앉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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