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성범 인터넷기자] 정효근(26, 202cm)이 수훈선수로 선정된 자신의 활약 대신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96-89로 승리했다.
정효근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 22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지난 해 10월 28일 원주 DB전 이후로 4달여 만에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매서운 슛감을 보였다.
정효근은 “찰스(로드)가 없어 힘들겠다, 질 수 있겠다 생각했을 것 같다. (로드 없이) 우리끼리 승리를 쟁취해 값진 승리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4쿼터 4분 30초를 남기고 줄다리기 싸움을 했던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연속 8득점으로 저만치 달아났다. 86-84의 스코어는 정효근의 손 끝 덕분에 94-85로 변해있었다. 유도훈 감독은 “정효근이 제 역할을 해줬다”라고 칭찬했고, 박찬희 역시 “컨디션을 찾을 줄 알게 된 것 같다. 성숙해졌다”라고 표현했다.
감독과 동료의 칭찬이 오간 것에 정효근은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아직도 오르내림이 있는 것 같다.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아직 다 수행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그는 “이거 꼭 써주세요”하며 선배들을 언급했다.
“(정)영삼, (정)병국, (박)찬희 형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병국이 형은 원정 룸메이트로 방에서 멘탈에 대해 많이 조언해주고, 찬희 형은 경기 안에서 맞춰야 할 콤비네이션에 대해 숙지시켜준다. 영삼이 형은 주장으로써 내가 중간에서 해야할 것을 잘 짚어준다. 형들이 너무 훌륭하다”라고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줄줄이 이었다.
전자랜드는 16일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 KT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박찬희와 정효근은 15일 국가대표 소집으로 출전이 불가하다.
정효근은 “선배와 후배의 중간다리 역할로 잘 녹아들겠다. 팬들 성원에 보답하는 성적을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