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성범 인터넷기자] 박찬희(33, 190cm)는 주득점원(찰스 로드)없이 거둔 홈 경기 승리에 대해 '배움이 되는 경기'라고 표현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96-89로 승리했다. 박찬희는 이 날 11득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동료들에게 유려한 패스를 뿌렸다.
“찰스(로드)가 없어 전반에 준비한 건 외곽을 주더라도 골밑을 막자는 것이었는데 잘 안됐다”라고 머쓱해한 박찬희는 “후반에는 그 부분이 잡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제임스) 메이스가 후반 체력이 떨어진 것도 유리해진 계기였다”라고 총평했다.
로드의 공백으로 골밑이 헐거웠던 전자랜드가 택했던 것은 외곽 공격이었다. 패스 게임을 위주로 외곽 공격을 펼친 전자랜드는 3점슛 16개를 적중시키며 우위를 점했다. 어시스트 역시 21개로 평소보다 많았다(평균 18.9개).
박찬희는 “메이스를 막을 사람이 없어 더블팀, 트리플팀까지 했다. 그렇지만 상대도 스피드가 있는 (강)상재, (정)효근이를 막기 힘들거라 생각했다. 공간을 넓히며 상재와 효근이의 공격을 노렸다”라고 패스 과정을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이 경기가 배움이 되는 경기라고 전했다. “감독님이 우리 팀은 완성형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 나 또한 그렇다. 2위가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챔프전 진출이 목표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경기가 또 나올 수 있다. 오늘 경기는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자랜드는 16일 부산 KT와 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박찬희와 정효근은 15일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출전이 불가할 전망. 그는 부산 원정길에 내려가는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매번 중간에 빠지는 것 같아 미안하다. 팀원들이 그래도 워낙 잘하니까 좋은 모습으로 승리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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