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국가대표 공백, 현대모비스와 SK의 운명은?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2-15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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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15일부터 KBL 각 구단은 국가대표 공백을 안게 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라건아, 서울 SK는 안영준이 각각 자리를 비운다. 그들의 상대인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전력 공백이 없는 상황. 극과 극의 환경 속에서 현대모비스와 SK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낳게 될까.

▶ 울산 현대모비스(34승 10패) vs 원주 DB(22승 22패)
오후 7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 / MBC스포츠+
-라건아 없는 현대모비스, 리온 윌리엄스를 막아라
-이대성 vs 허웅, 앞선을 지배하는 자 누구?
-‘컴백’ 마커스 포스터, 현대모비스 전 첫 승 노린다

현대모비스에 있어 1위 수성의 가장 어려운 시기가 찾아왔다. 국가대표에 차출된 라건아의 공백을 당장 해결해야 한다. 아이라 클라크가 많은 시간 뛸 수 없는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 빅맨들의 물량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그 중심에 선 주인공은 김동량. D-리그에서 맹활약한 그는 최근 출전 시간을 조금씩 챙기며 라건아 공백을 메꿀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DB는 라건아 없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을 장악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 최근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라건아가 빠진 현대모비스의 페인트 존을 무너뜨릴 힘은 충분하다.

골밑 대결과 더불어 이대성과 허웅의 앞선 승부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대성은 부상 복귀 후, 맹활약을 이어가며 5연승을 이끌고 있다. 허웅 역시 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기록하며 제대 후,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두 선수의 승부가 경기 주도권을 좌지우지할 전망이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까지 복귀를 알리며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포스터 없는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확실한 에이스의 복귀는 더 큰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허웅까지 살아난 DB에 포스터가 가세하면서 앞선의 무게를 더했다. 현대모비스의 입장에선 연승 마감의 큰 위기가 찾아왔다. 물론 4강 직행을 확정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다만, 기싸움이 중요한 플레이오프를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 서울 SK(14승 29패) vs 안양 KGC인삼공사(20승 24패)
오후 7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선형이도 없고, 영준이도 없고
-최준용과 문성곤의 자존심 대결
-위기의 KGC인삼공사,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



이미 플레이오프는 어려워진 SK에 김선형의 부상, 안영준의 국가대표 차출은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최부경마저 고질적인 무릎 통증이 계속되고 있는 현재, SK는 매 순간 위기를 맞고 있다.

SK의 희망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최준용이다. 무엇보다 KGC인삼공사의 에이스로 거듭난 문성곤과의 정면 승부가 주목된다. 두 선수 모두 한때, 한국농구를 이끌 초대형 유망주로 꼽힌 주인공들. 기대만큼 성장해주지 못했지만, SK와 KGC인삼공사의 중심으로 성장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중심축을 맡은 최준용과 문성곤의 맞대결은 두 팀의 승패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외국선수 맞대결에선 SK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기복을 보인 가운데 애런 헤인즈와 크리스토퍼 로프튼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헤인즈는 이번 시즌, 첫 KGC인삼공사 전을 맞이한다. 지난 시즌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던 헤인즈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어느새 6강 경쟁에서 밀린 KGC인삼공사는 SK 전 승리로 다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최근 분위기만 본다면 KGC인삼공사의 압도적 열세,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 SK도 연승으로 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 그만큼 두 팀의 승부는 불꽃 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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