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송교창 공백보다 전태풍 복귀 효과 더 컸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15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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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전태풍은 리더십도 있고, 경기 조율 능력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전주 KCC는 14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93-72로 이겼다.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KCC는 원정경기 5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의 상승세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사실 이날 경기 전까지 분위기는 KCC보다 오리온이 더 좋았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오리온은 이승현 가세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후보로 꼽혔다. KCC는 반면 5연패에 빠져 7위로 내려앉은 상태였다.

더구나 KCC는 전태풍과 신명호의 복귀에도 인후두염에 걸린 송교창이 결장해 전력 누수가 여전했다. 포워드가 탄탄한 오리온과 맞대결이기에 송교창의 결장이 아쉬웠다.

KCC는 그럼에도 완벽한 수비를 펼치며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송교창이 빠진 공백보다 전태풍이 가세한 효과가 더 컸다. 전태풍은 이날 6점을 올렸지만, 기록 그 이상의 팀 영향력을 미쳤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전태풍은 리더십도 있고, 경기 조율 능력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태풍의 복귀를 반겼다.

하승진은 “송교창이 빠져서 못 뛴 선수들에겐 기회였다. 그 전에 못 뛴 선수들이 기회를 잡으려고 더 열심히 했다”며 “시너지가 나왔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기회를 선수들이 잘 받아먹었다”고 송교창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웠다고 했다.

이어 “벤치에서 이정현과 ‘전태풍 형이 들어오니까 경기가 안정적’이라고 이야기 했다. 티그나 유현준, 이현민 형, 신명호 형 등이 있지만, 태풍이 형이 들어와서 확실히 편하게 농구하는 게 있다”고 전태풍 복귀 효과를 설명했다.

전태풍은 이날 경기 후 “안녕하세요. 너무 만에 인사해서 감사하다. 우리 열심히 해서 우승하겠다. 끝까지 응원해주세요”라고 관중들을 향해 복귀 인사를 건넸다.

KCC는 최근 연승과 연패 행진을 반복했다. 전태풍 복귀와 함께 연패에서 벗어났다. 앞선이 안정된 KCC는 이제 연승행진을 할 차례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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