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손대범 기자] 인터뷰실에 들어오자마자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꺼냈다. 선두팀이자 13연승으로 가장 '핫'한 팀을 멈춰세운 것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의 연승을 멈춰세웠다. 배혜윤이 3점슛 2개 포함 21득점으로 활약한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1위팀 KB스타즈를 84-80으로 꺾고 홈 5연승을 달렸다. 이날 패배로 KB스타즈는 2위 우리은행(21승 7패)에 1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승장 임근배 감독은 하나부터 열까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전했다. 이날 임근배 감독은 티아나 하킨스를 카일라 쏜튼 수비로 붙였다. 이처럼 매치업에 변화를 준 부분에 대해서는 "준비한 수비는 미스난 부분도 있었지만 60~70%는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임근배 감독은 하킨스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하킨스가 100%로 몸상태가 올라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킨스가 있는 것만으로도 배혜윤에게 공간이 만들어지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는 "빨리 결과를 보려다보니 속공 상황에서 실책이 많이 나와서 아쉽다"고 했다. 삼성생명이 19개의 실책을 범한 이유다. 그는 "준비한 공격이 있는데 서두르다보니 실책이 나왔다. 그 부분은 선수들이 좀 더 생각을 하고 맞춰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보미를 대신해 투입, 깜짝 활약(11점)을 펼친 최희진에 대해서는 자기 역할을 100% 다 했다고 칭찬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부상 때문에 리듬이 끊겼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부상을 당하면서 본인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래서 경기를 자주 뛰지 못했는데, 부상자가 나오면서 본인에게도 다시 기회가 돌아갔다. 언제든 나갈 수 있으니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이 부분에 있어 준비를 잘 한 것 같다. 자기 역할을 100% 다해줬다."

한편 KB 안덕수 감독은 '다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비록 연승이 끊겼지만 부담을 버리고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따라가기도 하고, 역전도 시키고, 다시 역전도 당했는데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승부처에서 파울이 나왔던 점, 수비에서 변화를 좀 더 가져가지 못한 점 등이 아쉬웠다. 13연승 달리는 동안 부담이 많이 됐을 텐데, 다시 준비해서 나아가겠다."
이날 임근배 감독은 티아나 하킨스를 카일라 쏜튼의 수비로 붙이면서 변화를 주었다. 안덕수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을 터. 그는 "대비는 하고 있었지만 계획대로 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돌아봤다.
또한 공격에서는 "박지수의 포스트를 살리고, 쏜튼이 외곽에서 하킨스를 끌고 나와서 공격하는 부분을 생각했는데, 볼이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유기적이지 못했다. 그런 점을 배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패인을 전했다.
반면 3점슛 10개(21개 시도)를 내준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가 너무 잘했다"고 돌아봤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을 이어갔다. 그런 면에서는 우리보다는 삼성생명이 정말 잘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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