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맹폭하고 있는 애런 헤인즈(37, 199cm). 그의 연일 활약에 SK가 5라운드에서 시즌 초반 모습을 되찾고 있다.
헤인즈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42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헤인즈의 맹폭에 SK는 2연승을 챙기면서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KGC인삼공사전 5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초반 SK는 KGC인삼공사의 소나기 3점슛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기세를 내줬다. 1쿼터 평균 7분 이상을 소화하는 헤인즈의 출전 시간도 4분 39초에 그쳤다. 체력을 아낀 헤인즈는 후반 20분을 모두 소화하며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부를 뒤집는데 앞장섰다. 3,4쿼터에만 28득점을 쓸어 담았다.
5라운드 들어 5승 3패를 기록중인 SK지만, 2(3승 6패), 3(1승 8패), 4라운드(1승 8패)에서는 승수를 많이 쌓지 못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힘들어졌다. 문경은 감독도 ‘유종의 미’를 강조하면서 남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고 말한 가운데 헤인즈는 어떤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을까.
헤인즈는 “1등을 하든 꼴찌를 하든 항상 같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시즌 출발이 좋지 못했지만, 지금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국내선수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동기부여를 설명했다.
올 시즌 들어 무릎 부상으로 두 번이나 쉬어갔던 헤인즈. 처음으로 무릎 수술을 하면서 오랜 시간 재활에 힘쓴 그는 5라운드 들어 평균 33득점 12.6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량을 회복, 9개 구단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중이다.
“처음에는 무릎 부상을 당해서 트라우마가 있었다. 그래서 생각이 많아 조심스럽게 하던 모습이 있었는데, 두 번째 재활에서는 회복을 충분히 하고, 근력을 붙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헤인즈가 털어놓은 속내다.
헤인즈와 SK는 17일 부산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KGC인삼공사를 꺾으면서 “대표팀 선수들이 빠졌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한 것 같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KT도 마찬가지로 양홍석이 빠진 가운데, SK는 과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올 시즌 KT와의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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