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박상언 후반 폭발’ KGC 중등부, 오리온 꺾고 개막 3연승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2-16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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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 중등부의 질주가 거침없다.

안양 KGC인삼공사 중등부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고양 오리온 중등부와의 경기에서 28-17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후반에만 8점을 몰아친 박상언이 10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윤채준도 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쌍두마차 역할을 해낸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이날 6개의 스틸로 오리온의 흐름을 연신 끊어냈다. 오리온은 무려 11명의 선수가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24%(6/25)에 그친 2점슛 성공률이 아쉬웠다.

전반 내내 양 팀은 저득점 양상 속에 치열한 접전을 펼쳐갔다. KGC인삼공사는 윤채준, 박승화가 공격에 앞장섰고, 오리온은 4명이 고르게 한 골씩 책임지며 이에 맞섰다. 끊이지 않는 접전 상황 속에 전반의 우열을 결정지은 건 스틸이었다. 스틸에서 4-2로 근소하게 앞선 KGC인삼공사는 3점(11-8)을 앞서며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은 전반과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전열을 가다듬은 KGC인삼공사가 순식간에 달아나기 시작한 것. 높이의 강점을 자랑하던 윤채준은 3점슛까지 성공시켰고, 김시현도 알토란같은 득점을 더했다. 전반에 침묵했던 박상언은 후반에만 8점을 몰아치면서 일찍이 승기를 KGC인삼공사로 가져왔다. 오리온이 뒤늦게 속공 기회를 살려 추격해보려 했지만 승패를 뒤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박상언은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면서도 파울과 턴오버를 단 한 개도 범하지 않았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응한 그는 “경기 초반에 전체적으로 점수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 뭔가 풀리지 않았다. 지난주에 이겼던 팀인데도 불안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나는 물론 팀원들도 자연스럽게 감각이 돌아오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특히 후반 들어 팀원 간의 호흡이 맞아 들어가는 걸 실감했다는 박상언. 전반의 아쉬움을 후반에 완전히 떨쳤다는 그는 “내 장점은 스피드다. 그리고 그 스피드를 살려서 원맨 속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KBL에서는 김선형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특히 속공하는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유소년 대회에서 꽤 우승 경험이 있다”며 이번 대회 목표 역시 우승으로 잡은 박상언은 “개인적으로는 매 경기 부진하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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