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갈 길 바쁜 KT가 상승세의 전자랜드를 만난다.
1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의 5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KT와 전자랜드,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던 전자랜드는 2위 자리를 수성, 이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KT는 최근 3연패에 빠지는 등 극심한 경기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DB 전에서는 최종 53득점에 그치며 올 시즌 10개 구단 통틀어 한 경기 최소 득점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을 떠안기도 했다.
경기 전 KT 라커룸에서 만난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어 하는 게 사실이다. 팀 구성상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분위기가 더 처져 있는 거 같다”며 최근 팀 분위기를 전했고 “하지만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다. 안 좋은 기억들은 다 잊고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2연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내일 경기까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6강 싸움이 피말리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KT에게 이번 주말 연전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신 외국 선수 저스틴 덴트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데 이어, 국가대표 차출로 양홍석 마저 자리를 비웠기에 상황은 녹록치 않다.
서동철 감독은 양홍석의 빈자리를 메우게 될 한희원에게 기대를 걸었다. “처음에는 (한)희원이를 공격적인 재능을 높게 평가했었는데 생각보다 수비력이 좋다. 상대팀 특정 선수를 전담마크 하라는 미션을 줬다. 오늘도 팟츠 전담 수비를 맡겨 볼 생각이다. 부담을 떨쳐내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연스럽게 공격적인 면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한희원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한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KT와 마찬가지로 전자랜드 또한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박찬희와 정효근 등 핵심 전력들이 빠진다. 유도훈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한 백업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 출장 기회를 늘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LG 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로드는 부산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오른쪽 허벅지에 붓기가 생겨 치료를 하는 중이다. 부분적으로 파열된 만큼 크게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로드의 몸 상태를 전했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LG 전에서 제임스 메이스와 신경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강상재에게 조언의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다.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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