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김민규 초전박살’ 전자랜드 고학년, KGC에 25점차 대승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2-16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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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전자랜드 고학년은 여전히 강했다.

인천 전자랜드 초등부 고학년은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안양 KGC인삼공사 초등부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42-17로 승리했다. 화끈한 득점력을 뽐낸 전자랜드는 주말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4연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전자랜드 고학년의 핵심인 김민규는 전반 10분 23초만을 뛰고도 11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날아올랐다. 전반에 일찍이 승기를 기울인 전자랜드는 후반 들어 신동명(9득점)과 최영상(7득점)의 활약에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저조한 야투율(23%)에 리바운드(12-31)도 밀리면서 전자랜드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전자랜드, KGC인삼공사 모두 쉽게 공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먼저 전열을 재정비한 건 전자랜드. 전반전 중반에 접어들면서 에이스 김민규는 물론 이승민, 이민혁까지 가세하기 시작했다. 전반전 팀 어시스트가 단 1개에 불과했지만 전자랜드는 개인 기량을 충분히 살려 23-5로 전세를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도 16-6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미 많은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전자랜드는 후반 들어 고른 선수 기용으로 시간을 소화해나갔다. KGC인삼공사는 후반 시작 5분여 만에 자유투 1구를 더했지만 이후에도 공격이 녹록치 않았다. 반면 전자랜드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꾸준하게 득점을 더했다. KGC인삼공사는 장석준이 뒤늦게 힘을 냈지만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득점은 아니었다. 결국 전자랜드가 여유롭게 경기를 소화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전반만을 뛰고도 승부의 추를 기울인 김민규였다. 김민규는 “많은 득점을 하고 수훈선수까지 선정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짧은 시간에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부분에 대해서는 “부모님들은 물론 감독님, 코치님들까지 모두가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많은 득점이 나온 것 같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맹활약을 펼쳤지만 더 큰 발전을 바라는 만큼 아쉬움도 남았다. 김민규는 “경기 초반에 레이업 슛과 자유투를 하나씩 넣지 못했다. 아쉬운 면이 있는데, 잔 실수를 조금 줄여나가야할 것 같다”며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김민규는 초등학교를 졸업, 오는 3월 휘문중 농구부에 엘리트 선수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된다. 전자랜드 유소년으로서 마지막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 “자신 있게 돌파하고 슛을 쏘는 것은 물론 리바운드를 잡아 팀원들에게 패스까지 빼주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한 김민규는 “이제 중학교를 가야하는데 지금 7호공으로 슛을 쏠 때 잘 들어가지 않는다(초등학교는 6호공). 입학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꼭 보완해서 중학교에서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다부지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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