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농구] 2018-2019시즌 유로컵 8강 대진표는?

이민욱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9 0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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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6일(현지 시각) 유로리그 다음 수준의 컵 대회인 유로컵 16강 조별리그(Top 16)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8강 대진표가 모두 정해졌다. 8강은 16강 조별리그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3전 2선승제로 열리게 되는데, 현재 1차전이 막 끝났다.

+2018-2019 16강 조별리그 성적+

E조
1위_알바 베를린(분데스리가) : 5승 1패 -> 진출
2위_리타스 빌뉴스(리투아니아리그) : 3승 3패 -> 진출
3위_AS 모나코(프랑스리그) : 2승 4패
4위_파르티잔(아드리아틱리그) : 2승 4패

F조
1위_LDLC 아스벨 빌뢰르반(프랑스리그) : 5승 1패 -> 진출
2위_로코모티프 쿠반 크라스노다르(VTB 유나이티드리그) : 4승 2패 -> 진출
3위_라티오팜 울름(분데스리가) : 3승 3패
4위_프라포트 스카이라이너스 프랑크푸르트(분데스리가) : 6패

G조
1위_발렌시아(스페인리그) : 6승 ->진출
2위_우니카하 말라가(스페인리그) : 3승 3패 -> 진출
3위_크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아드리아틱리그) : 2승 4패
4위_리모주 CSP(프랑스리그) : 1승 5패

H조
1위_유닉스 카잔(VTB 유나이티드리그) : 5승 1패 -> 진출
2위_모라방크 안도라(스페인리그) : 5승 1패 ->진출
3위_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VTB 유나이티드리그) : 2승 4패
4위_세데비타 자그레브(아드리아틱리그) : 6패

+2018-2019 유로컵 8강 대진표 및 1차전 결과+
우니카하 말라가 91-90 알바 베를린
LDLC 아스벨 빌뢰르반 79-75 모라방크 안도라
발렌시아 75-64 리타스 빌뉴스
유닉스 카잔 86-66 로코모티프 쿠반 크라스노다르

먼저 이번 유로컵 8강 대진표에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역시 유럽의 단일리그, 인터리그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스페인리그 3팀(발렌시아, 우니카하 말라가, 모라방크 안도라)이 모두 8강에 100% 안착했다는 점이다.

발렌시아와 우니카하 말라가는 2016-2017시즌 유로컵 파이널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우니카하 말라가가 시리즈 스코어 2승 1패로 발렌시아를 꺾고 창단 첫 유로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16강 조별리그에서는 발렌시아가 우니카하 말라가를 상대로 화끈한 복수극(85 –74, 72-69)을 펼쳤고, 6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행 티켓을 확정지었다.

+2018-2019 유로컵 16강 조별리그 발렌시아 vs 우니카하 말라가 2경기 하이라이트+


그런가 하면 스페인리그 팀인 모라방크 안도라는 유로컵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그들은 2017-2018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컵에 참가했으나 정규시즌에서 탈락하며 조기에 짐을 쌌는데,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며 16강 조별리그에 진출했고, 여세를 몰아 8강에도 이름을 또다시 올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8강 출발은 좋지 못했다. 프랑스 1부 리그(Pro A)의 LDLC 아스벨 빌뢰르반에게 1차전에서 아쉽게 4점차 석패(75-79)를 당했기 때문.

앞서 소개한 모라방크 안도라의 8강 상대인 LDLC 아스벨 빌뢰르반도 2018-2019 유로컵에서 팀 창단 이후 ‘첫 유로컵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룩한 팀이다. 참고로 이 팀의 회장(President)이자 구단주(owner)는 NBA 샬럿 호네츠 가드인 토니 파커(188cm, G)이다.

16강 조별리그 6경기만 놓고 보면 아스벨 빌뢰르반은 공격보다 ‘내, 외곽 수비의 견고함’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스벨 빌뢰르반의 평균 득점(16강 조별리그 기준)은 74.17점으로 16팀 중 13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실점은 68.50점으로 1위였으며, 2점 슛(46.01%, 2위) 3점슛 허용률(32.95%, 5위)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

이 팀의 키 플레이어들은 1997년생 프랑스산 유망주인 아민 누아(202cm, F/C)와 만타스 칼니에티스(196cm, G)라고 볼 수 있다.

파르티잔의 바냐 마린코비치(201cm, G)와 함께 2018-2019시즌 유로컵 ‘라이징 스타’상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힐만한 누아는 팀 내 득점 1위(11.3점)에 올라 있다. 좋은 운동능력과 섬세한 슛 터치를 모두 갖춘 선수로서 16강 조별리그 6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8강에서도 누아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모라방크 안도라 전에서 23분 13초간 10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리투아니아 대표팀의 에이스로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였던 칼니에티스는 작년 7월 1년 계약에 동의하며 아스벨 빌레르반에 합류했다. 그는 좋은 득점력(10.7)과 뛰어난 패스 능력(어시스트 3위, 5.8개)으로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외에 유로컵 16강 조별리그 MVP에는 발렌시아의 1991년생, 보얀 듀블레비치(206cm, F/C)가 뽑혔다. 듀블레비치는 6경기에서 13.2점(3점 성공률 46.7% 7/15) 7.3리바운드, PIR 19.5(PIR은 선수 공헌도를 측정하는 기록, 16강 조별리그 한정 4위)를 올리며, 소속팀의 8강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듀블레비치는 ‘스트래치 4’에 가까운 유형의 농구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듀블레비치의 경우 NBA 진출과 관련된 뉴스는 없으나, 만약 그가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면 우선협상권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있다. 미네소타는 과거 2013년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9순위로 듀블레비치를 지명한 바 있다.


#사진=유로컵 홈페이지
#사진설명= 상단 : 발렌시아, 하단 : 16강 MVP 듀블레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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