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이정현을 잘 못 막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함)준후를 투입해 막아볼 생각이다.”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가 9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5, 6위에 올라있는 만큼, 이날 승부가 중요할 터. 추일승 감독은 KCC 에이스 이정현을 막기 위해 준비해둔 카드를 내세웠다.
경기 전, 추일승 감독은 “준후를 투입해 이정현을 막아볼 생각이다. 다섯 번 맞대결을 펼치면서 이정현을 제대로 못 막은 것 같았다. 파워 있는 수비수를 투입해 막아야 하는데 준후가 제격이다. 예전에 좋았던 실력 탓인지 갑작스레 투입돼도 자기 역할을 한다. 한 번 믿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힘겨운 6강 싸움. 추일승 감독은 조쉬 에코이언에 대한 걱정과 기대를 드러냈다. 추일승 감독은 “(조쉬)에코이언이 첫 경기의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건지, 아니면 판정에 대한 불만이 많은 건지 경기에 집중을 못하더라. 어떻게든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는 잘해주지 않겠나”라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지난 KGC인삼공사 전을 마치고 선수들의 분위기가 올라왔다. 힘겨운 승부를 했지만, 승자는 어떻게든 승리를 이끌어낸다. 우리가 승자였고, 좋은 기운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리온이 에코이언에 대한 걱정이 많다면 KCC는 마커스 킨에 대한 신뢰가 쌓였다. 지난 KGC인삼공사 전에서 위닝 3점포를 터뜨리며 주춤했던 모습을 지운 것이다.
오그먼 감독은 “워낙 실력 있는 선수고, 잘해줄 거라고 믿었다. 계속 좋아질 것이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믿어볼 생각이다”라며 “우리의 농구는 트랜지션과 세트 오펜스가 모두 가능하다. 아무래도 세트 오펜스에선 오리온에 앞선다고 생각한다. 트랜지션 수비를 강조했고, 킨이 그 중심에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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