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역전승에 미소 지은 유도훈 감독 “상규, 봉진 팀에 많은 보탬 되고 있어”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9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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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전자랜드가 KGC인삼공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홈 17연승을 이어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3쿼터 막판 14점차까지 뒤지며 분위기를 넘겨주는 듯 했지만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홈 17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찰스) 로드의 장점이 전투력인데 요즘 동기부여가 없다. 내가 만들어줘야 한다. 또 외국선수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 국내선수들이 해결해줘야 한다. 감독이 방향성을 주지만 본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며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전자랜드의 히어로는 김상규다. 3쿼터까지 무득점이었던 김상규는 4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치며 전자랜드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유 감독은 “(김)상규는 완전히 슈터가 아니다. 그런데 경기를 뛰었다 안 뛰었다 하면서 슛 감을 유지한다는 건 본인이 준비를 잘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공격 리바운드나 수비적으로도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 감독은 김상규와 함께 박봉진의 이름도 언급했다. “식스맨으로 나와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주고 있다. 코뼈 골절에도 이전 (부산) KT 전부터 본인이 출전 의지를 보여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고맙게 생각한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28패째(21승)를 떠안으며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전 경기의 후유증이 있다. 경기가 잘 안됐어도 이겨나갔는데 지키질 못했다. 안 되는 팀에 나오는 경기 양상이다. 내가 열정적이지 못하다 보니 이런 경기가 나온다. 감독도 아프고 이번 시즌에는 매 경기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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