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귀요미들의 대결, 팀·맞대결 모두 마커스 킨의 대승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09 17:3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KBL 최강 귀요미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시즌 최종전. 180cm가 안 되는 ‘최강 귀요미’ 조쉬 에코이언과 마커스 킨이 맞대결을 펼쳤다.

1쿼터 막판, 에코이언과 킨이 첫 만남을 가졌다. 가진 장점이 같은 두 선수의 맞대결은 초반 에코이언의 완승이었다. 킨을 상대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오리온의 추격을 이끈 것. 킨 역시 곧바로 응수했지만, 에코이언의 몸놀림이 더 가벼워보였다.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진 2쿼터는 역시 에코이언이 우위에 섰다. 킨을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격차 줄이기에 성공했다. 장기인 3점슛은 림을 가르지 못했지만, 특유의 현란한 드리블과 점프슛은 실패가 없었다.

킨은 2쿼터 막판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국내선수들의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속공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에코이언은 3쿼터에도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었다. 확실한 점프슛과 정확한 패스를 통해 한 자릿수 점수차까지 좁혔다. 킨은 적극 공격에 나서며 득점 쌓기에 성공했다. 자신감 있게 던진 점프슛은 실패를 몰랐다. 환상적인 플로터까지 성공시키며 맞대응에 나섰다.

시간이 지날수록 에코이언과 킨의 영양가 차이는 극심하게 드러났다. 에코이언이 점점 영향력을 잃어갈 때, 킨은 정확한 점프슛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KCC의 우세를 가져왔다. 특히 점수차를 크게 벌렸던 3쿼터 막판, 3점포는 킨이 우위에 있음을 알렸다.

뒤늦게 시동이 걸린 에코이언은 마지막 맹추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오리온 역시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두 단신 가드의 맞대결은 결국 킨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16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KGC인삼공사 전을 기점으로 킨은 점점 KCC 농구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고, 팀 승리(86-77)를 이끌었다. 에코이언은 19득점 4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여전히 추일승 감독의 고민거리가 됐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