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적응 끝! 마커스 킨 “3점슛이 안 들어가면 점프슛을 던지면 된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3-09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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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3점슛이 안 들어가면 점프슛을 던지면 된다”

전주의 ‘작은 거인’ 마커스 킨이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6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86-77)를 이끌었다.

이날 킨은 조쉬 에코이언과의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개인 기록은 근소하게 밀렸지만, 팀 승리를 이끈 환상적인 점프슛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 후, 킨은 “굉장한 승리였다. 팀 동료들이 모두 하나로 뭉쳤고, 온 힘을 다해 얻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킨은 KGC인삼공사 전에서 버저비터 위닝슛으로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전이었던 SK 전 이후, 주춤했던 킨을 일깨우는 한 방이었다. 킨은 “자신감이 생기면서 상승 효과를 봤다. 동료들도 내게 믿음을 줬고,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의지가 강했다. 상대가 누구든 자신 있게 하려는 플레이가 중요했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킨을 막기 위해 갑작스런 더블팀, 트리플팀까지 내세웠다. 그러나 킨은 영리했고, 한 박자 빠른 패스를 통해 위기를 이겨냈다. “오리온이 협력 수비를 하면 동료들을 믿고 더 빠르게 패스를 하려 했다. 급하지 않게 대처한 것이 중요했고, 통했다.”

킨의 강점은 단순히 3점슛에 있는 것이 아니다. 속공 상황에서도 정확한 점프슛을 던질 수 있는 강심장을 지닌 사나이로 이날 승리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킨은 “3점슛이 안 들어가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 점프슛이나 돌파를 통해서 상대의 수비를 뚫어내는 게 내 역할이다”라며 “몰텐에 익숙하지 않은데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다. 이제부터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감 넘친 킨은 “보여줄 게 너무 많다.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플레이오프처럼 큰 무대에서 큰 심장을 가진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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