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모비스 유재학 감독, “통합우승 확률은 60~70%”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09 20:0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정규경기를 치렀듯이 상대도 준비를 할 거다. 우리도 준비를 하면 (통합우승 확률은) 60~70%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9승 11패를 기록, 남은 4경기와 상관없이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김민욱과 저스틴 덴트몬을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2쿼터부터 내외곽 원활한 공격을 펼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초반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주춤했지만, 우승을 확정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승리 후 “너무 기쁘다. 다른 팀에서 욕할지 모르지만, 4년이 짧은 시간이 아닌데 4년 만에 다시 우승했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 고생한 코칭 스태프, 지원스태프들과 기쁨 나누고 싶고, 말없이 도와준 구단에도 감사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규경기 마지막 1~2경기를 남겨놓고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빨리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5연승을 달린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정규경기 우승을 차지했다.

유재학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예전에 이렇게 우승한 적이 없을 건데 우리 팀의 고참인 양동근, 함지훈, 문태종, 오용준 등이 선수들을 잘 끌고 갔다”며 “2연패가 가장 긴 연패이고, 대표팀 선수가 빠졌을 때도 3승 1패를 기록했다. 동근이, 대성이, 이종현, 박경상 등 부상 선수 있었어도 그 동안 팀에 쌓아놓은 팀의 시스템으로 고참들이 후배들을 잘 끌고 간 노력이 효과적으로 나타났다”고 다시 한 번 더 선수들을 칭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제 통합우승을 노린다. 유재학 감독은 통합우승 확률 질문이 나오자 “정규경기를 치렀듯이 상대도 준비를 할 거다. 우리도 준비를 하면 (통합우승 확률은) 60~70%”라고 답했다.

보통 이런 질문에 조심스럽게 답하는 경향이 짙은 유재학 감독은 60~70%도 높다는 재차 질문이 나오자 “자신감이다. 상대와 6번 붙어봤는데 초반에 쉬웠다가 후반에 어려운 팀이 없었다. 그래서 그 정도”라며 60~70%라고 답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유재학 감독은 “부상 선수는 조절해줘야 한다. 한 선수 출전시간이 2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남은 경기 구상을 전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4일 동안 3경기를 하기에 체력 안배를 해야 했다”며 “꼭 이기고 싶었는데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래도 1쿼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농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