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우승하니까 좋다. 예전 우승과 비교하면 좋지만, 덤덤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9승 11패를 기록, 남은 4경기와 상관없이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김민욱과 저스틴 덴트몬을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2쿼터부터 내외곽 원활한 공격을 펼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초반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주춤했지만, 우승을 확정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양동근은 우승확정 후 “우승하니까 좋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서 마냥 좋아할 수 없다”며 “예전 우승과 비교하면 좋지만, 덤덤하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 부상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미안하고, 고맙다. 이종현이 부상으로 쉬고 있는데 종현이도 우승에 많은 힘을 실었다”고 동료들을 챙겼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시작할 때부터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들었다. 양동근은 “자신감이 많았는데 부상 때문에 운이 안 좋았다. 종현이, 저, 이대성, 박경상이 다쳤다”며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 버텨줬다. 남은 4경기도 연승해서 좋은 경기 내용으로 플레이오프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빠른 경기 흐름으로 공격 농구를 선보였다. 예전과 다른 농구 색깔을 정착하는데 적응 과정을 거쳤다.
양동근은 “공격 템포를 빨리 가져가서 실책도, 선수들이 위치도 못 찾아갔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어느 순간 점수 차이를 벌린다”며 “적응 과정에서 도박성 플레이를 했다면 지금은 자제하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도 하면서 적응했다”고 달라진 팀 색깔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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