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함민지 인터넷기자] “아주 좋은 승리였다. 오늘 경기의 평가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오리온을 만난 브랜든 브라운은 천하무적이었다.
전주 KCC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86-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은 34분 11초간 경기를 소화하며 팀내 최다득점인 3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승리 후, “안녕하세요”라고 큰 소리로 인사하며 인터뷰실을 찾은 브라운은 “아주 좋은 승리였다. 오늘 경기의 평가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추일승 감독이 팀의 패인을 브라운으로 꼽았을 정도로 이날 브라운의 활약은 훌륭했다. 오리온은 브라운을 막고자 더블팀을 넘어 트리플팀까지 감행했다. 이에 브라운은 “상대에서 협력 수비가 올 때, 팀 동료를 믿고 한 템포 빠르게 패스하려 한다. 동료를 더욱더 믿고 급하지 않게 상황대처를 하려고 한다”며 강한 수비를 뚫은 원동력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브라운은 마커스 킨이 팀에 합류하면서 중거리 및 외곽 지역에서의 공격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브라운은 킨의 합류에 대해서 “킨이 팀에 합류해서 좋다. 팀 내에서 다른 스코어러가 필요했는데, 득점에서 에너지가 분산되면서 수월하게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경기에서 킨이 16득점 했는데, 사실 내 말을 들었더라면 25득점까지 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평상시에 브라운은 킨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킨은 너무 앞만 보면서 돌파한다. 그래서 무리한 돌파대신 중간에 한 번 멈추어서 중거리에서 득점을 시도하라고 전했다.”
리그가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순위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KT, LG와의 승차는 이제 반게임차로 좁혀진 상황. 브라운은 KCC는 강한 팀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부상자가 많았다. 하승진, 송창용, 송교창까지 말이다. 누구 한 명 거르지 않고 다들 부상을 입으며 힘들어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모두 복귀했다. 집중해서 끝까지 잘 맞춰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스테이시)오그먼 감독님이 하루 정도 휴식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트레이너와 몸 관리에 신경 써서 필요한 부분 치료받고 잘 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통해 부탁(?)을 전하기도 했다.
팀워크가 맞아가고 있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일까. 기분이 좋은 듯했던 브라운은 인터뷰 후 “감사합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하며 호탕하게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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