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모비스 클라크, “우리 최종 목표는 챔피언”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0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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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우리의 최종 목표는 챔피언 등극이라서 챔피언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9승 11패를 기록, 남은 4경기와 상관없이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KBL 최다인 7번째 정규경기 정상에 섰다. 특히, 유재학 감독 부임한 2004~2005시즌 이후 6번째 정규경기 우승이다. 2위가 5회의 원주 DB임을 감안하면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4경기를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한 건 2012~2013시즌 서울 SK 이후 처음이다. 2013~2014시즌부터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 확정(2013~2014, 2015~2016)되거나 최소한 2경기 이내를 남겨놓고(2경기 2014~2015과 2016~2017, 1경기 2017~2018) 정규경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정규경기 마지막 1~2경기를 남겨놓고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빨리 확정했다”고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우승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가 조금 더 빨리 우승하는데 아이라 클라크가 한몫 했다. 클라크는 D.J 존슨 대신 시즌 중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클라크는 국가대표로 라건아가 차출된 2월 15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22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지난 3일 전주 KCC와 경기에선 파울 트러블에 걸린 라건아 대신 23분 57초 출전해 15점을 올려 라건아 공백을 메웠다.

더구나 클라크는 라건아와 함께 2014~2015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함께 통합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라건아는 그 누구보다 성실한 클라크와 아주 돈독하다. 라건아는 지난 2월 4일 창원 LG에게 승리한 뒤 “경기를 할 때 안 풀리면 클라크가 코치처럼 많은 조언을 해줘서 너무나 만족스럽고, 고맙다”고 말한 바 있다.

클라크는 우승을 확정한 뒤 “정규경기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지만, 우리의 최종 목표는 챔피언 등극이라서 챔피언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챔피언에 등극해야 좀 더 특별한 감정이 생길 거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규경기나 플레이오프 모두 언제나 한결같이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할 거다”고 다짐했다.

KBL 최고령 클라크(1975년생)는 우승 확정 후 유재학 감독에게 빈스 카터(애틀란타 호크스, 1977년생)가 한 시즌 더 NBA에서 활약한다며 자신도 충분히 더 뛸 수 있다고 실력에 자신감을 내보였다고 한다.

클라크가 KBL 최고령 선수로서 통합우승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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