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프로 시작부터 좋은 형들과 함께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39승 11패를 기록, 남은 4경기와 상관없이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KBL 최다인 7번째 정규경기 정상에 섰다. 특히, 유재학 감독 부임한 2004~2005시즌 이후 6번째 정규경기 우승이다. 2위가 5회의 원주 DB임을 감안하면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고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KBL 최고의 팀으로 올라서는데 중심을 잡아준 선수는 양동근이다. 양동근은 유재학 감독이 현대모비스에 부임할 때부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정신적 지주로서 활약 중이다.
양동근도 이제 KBL에서도 고참이다. 양동근의 뒤를 이어받을 선수는 이대성이며, 이대성의 뒤를 받칠 재능을 가진 선수는 지난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서명진이다.
서명진은 부산 중앙고 졸업과 함께 바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현재 KBL 최연소 선수다. 서명진은 양동근과 이대성이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 코트를 밟아 기량을 뽐냈다. 서명진은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10분 36초 출전해 2.9점 1.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서명진은 우승 확정 후 “프로 시작부터 좋은 형들과 함께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남은 경기도 있고, 플레이오프도 있는데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을 해야 한다”고 통합우승을 바랐다.
서명진은 2016년 양홍석(KT)과 함께 부산 중앙고 최고의 성적인 3관왕을 이끌기도 했다. 서명진은 “그 때는 주축이라서 기분이 좋았는데, 프로 데뷔하자마자 우승해서 또 기분이 남다르다. 더 열심히 해서 주축이 되어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양동근과 이대성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2월 초 이후 서명진의 출전시간이 줄었다.
서명진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줄어든 만큼 연습량을 늘렸다”며 “성준모 코치와 함께 팀 훈련 전에 먼저 나오거나 훈련 후에 남아서 연습 중이다. 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OK저축은행) 선수들의 연습량에 동기부여를 받아서 더 열심히 훈련 중이다. 수비가 안 되기에 2대2 디펜스와 슛이 좋아야 해서 무빙 슛 연습을 한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서명진은 “플레이오프에서 형들 대신 출전한다면 그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죽기살기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