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로프튼 원투펀치 앞세운 SK, 갈 길 바쁜 DB에 고춧가루 뿌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3-10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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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유종의 미를 노리는 SK가 6라운드 3승째를 챙겼다.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0-60으로 승리했다. 연승을 챙긴 SK는 8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연승 도전에 실패한 DB는 6위 고양 오리온과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애런 헤인즈(23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와 크리스토퍼 로프튼(2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이 원투펀치가 된 가운데 SK는 김선형(11득점 2어시스트 1블록)이 장점인 속공을 살리면서 완승을 챙겼다. 반면 DB는 외국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약했고, 허웅(11득점)과 윤호영(8득점)이 분전했지만, 추격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1쿼터부터 SK가 리드를 잡았다. 김선형이 앞선에서 빠른 공격을 진행하면서 흐름을 잡았고, 안영준이 김태홍과 포스터를 상대로 블록슛에 성공, 속공 전개를 도왔다. 쿼터 막판 로프튼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SK는 22-17로 앞서며 1쿼터 전세를 장악했다.

2쿼터에도 SK의 몰아치기는 계속됐다. 로프튼의 3점슛에 이어 최원혁이 속공 득점에 성공, 10점차(27-17)로 달아났다. 로프튼의 손끝도 식지 않았다. 자신의 세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홈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반면 DB는 턴오버와 더불어 슛 난조에 빠지면서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허웅(7득점)이 1쿼터 득점력을 뽐내면서 뒤를 쫓았지만, 2쿼터 초반부터 SK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2쿼터 중반에서야 윤호영을 투입하며 추격세를 살렸다. 포스터가 3점슛을 터뜨리며 앞장선 것. 김민수가 한 차례 흐름을 끊나 싶었지만, 유성호의 골밑 득점에 이어 김태홍도 외곽포를 꽂아 33-49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SK의 작전타임 이후 헤인즈가 팀의 마지막 공격을 책임지면서 49-3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DB는 허웅의 득점에 이어 윤호영이 3점슛까지 터뜨리며 다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외국선수 매치업에서 크게 뒤졌다. 3쿼터 윌리엄스와 포스터는 합산 1득점에 그친데 비해 SK는 헤인즈만 10득점에 성공했다.

헤인즈는 득점뿐만 아니라 리바운드를 따내 김민수에게 찬스를 살려주기도 했다. 덕분에 김민수는 U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1구를 더했다. 3쿼터는 김선형이 마무리했다. 1분 49초를 남겨두고 최원혁의 바통을 받은 그는 투입 직후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추가, 덕분에 SK는 71-47로 크게 달아나며 4쿼터에 돌입했다.

DB는 정희원이 나서 3점슛에 성공, 허웅까지 힘을 보태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리바운드 열세가 DB의 발목을 잡았다. 안영준, 최준용, 최부경, 송창무를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한 SK를 압도하지 못했다.

SK는 4쿼터 최준용까지 득점력(4쿼터 7득점)을 뽐내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역대 최다 득점 2위 기록에 도전 중이던 헤인즈는 4쿼터 기록 달성에 7점만을 남겨두고 4쿼터 중반 투입됐으며 기록 달성은 4점을 남겨두게 됐다. SK는 막판 김건우까지 3점슛에 성공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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