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함민지 인터넷기자] 건강한 SK는 역시 강했다.
서울 SK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90-60으로 승리했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집중력으로 득점을 몰아쳤고, 이후 DB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결국 SK가 대승을 챙겼다.
승리 후 문경은 감독은 “처음부터 마음 편하게 운영한 경기,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최)원혁이가 수비를 잘했고 (크리스토퍼)로프튼은 공격을 잘해줬다. 이 두 선수가 본인의 역할을 하니 (김)선형이를 잘 활용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 비결을 말했다.
경기 전 문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디온테 버튼을 수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원혁에게 이날 경기에서 포스터의 수비를 맡기겠다고 얘기했다. 이 부분에 대한 이행은 어땠을까. 포스터의 득점이 올 시즌 들어 최저 득점(5점)을 기록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SK의 수가 적중한 셈이다. 최원혁의 공이 컸다.
경기 후 문 감독은 “DB의 주득점원이 포스터이다. 그래서 포스터를 막고자 신경을 많이 썼다. 원혁이한테 포스터가 득점을 줄일 수 있도록 스피드를 잡아달라고 했는데, 원혁이가 오늘 경기에서 잘했다. 원혁이가 포스터를 묶었기에,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최원혁의 수비를 칭찬했다.
이어 “빅맨들의 도움 수비 또한 좋았다. 그래서 원혁이가 외곽에서 압박 수비를 잘 할 수 있었다. 지난 5라운드에서 허웅에게 외곽 2대2 캐치 앤 슛을 많이 줬다. 오늘 경기만큼은 주지 말자고 얘기했다. 그땐 잘 안됐지만, 오늘 경기 초반에 속공, 수비가 잘 되어서 리드를 잡았다”라며 빅맨들의 수비 또한 칭찬했다.
SK는 이미 전반전이 끝난 시점에 51-33으로 앞서나가고 있었다. 18점차까지 났기에 선수들이 안일하게 경기에 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문 감독은 “2쿼터 끝나고 18점이나 앞섰지만, 방심하지 말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DB에게 20점차로 이기다가 진 적도 있기 때문이다. 끝까지 집중하자”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했다.
덕분에 SK는 마지막까지 공수에서 빈틈없는 경기를 했다. 이를 본 문경은 감독은 아쉬움이 클 터. “만감이 교차한다. 로프튼이 매 경기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로프튼과 함께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상으로부터 돌아온 (김)민수, (최)부경이, 그리고 (송)창무, 포워드 센터들이 있어서 운영하는 데 있어서 여유를 찾았다. 이제는 기회를 어느 때 줘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든다”라며 시즌 말미에 여유를 찾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 감독은 마지막으로 “6라운드에서 6승 이상의 목표를 갖고 승수를 최대한 많이 올릴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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