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LG가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창원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94-7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와 동시에 7위 원주 DB가(23승 28패-잔여경기 3경기)가 서울 SK에 60-90으로 패배하면서 잔여 4경기와 관계없이 27승을 올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주엽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수비에서도 자리를 잘 찾았고 오리온의 속공을 막고,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 좋은 경기 한 것 같다. 출전하는 선수마다 제 몫을 해줬다”라며 “최근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남은 홈 4연전 출발을 잘 한 것 같다”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선수들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현 감독은 “오늘 김종규가 이승현 수비를 굉장히 잘해줬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플레이에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다”라며 웃어보였다.
이날 16득점(3점슛 4개) 10어시스트 4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김시래에 대해서도 “득점력이 워낙 좋은 가드다. 내가 요구하는 게 경기 초반에는 조율을 하면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건데 잘 이행했다. 아무래도 2, 3쿼터에는 조쉬 그레이가 많이 뛰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충분히 쉬는 시간을 주고 있다. 4쿼터 남은 체력으로 최선을 잘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LG가 강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서도 “일단 기쁘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순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앞으로 홈 3연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홈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덧붙여 “일단 부상선수들도 많고 상당히 시즌 중에 어려운 상황도 많이 찾아왔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팀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자기 역할을 잘해주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연패에 빠진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오늘 경기는 처음에는 변칙적으로 지역수비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었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골밑에서 워낙 강점을 못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힘든 점이라고 생각한다. 원활하게 슈터들에게 공이 연결되지 못하고 힘겹게 가고 있다. 조금 더 골밑에서 집중을 해야 한다. 그 부분은 돌아가서 연구를 해야 될 것 같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고 쉬운 슛을 놓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스스로 풀어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떨어져있는데 모두 합심해서 힘든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들은 최대한 살려보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발목통증을 호소한 이승현에 대해서는 “어제 다친 발목을 또 다친 것 같다. 그렇게 심각한 것 같지는 않다. 워낙 건강한 선수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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