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스터 막은 최원혁, “스피드 잡으려 열심히 뛰었다”

함민지 / 기사승인 : 2019-03-10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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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함민지 인터넷기자] 최원혁(27, 183cm)이 마커스 포스터를 꽁꽁 묶었다. 포스터는 이번 시즌 최저득점인 5득점을 기록했다.


서울 SK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90-60으로 승리했다. 최원혁이 17분 34초간 경기에 임하며 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최원혁의 가치는 기록 그 이상이었다. 최원혁은 강한 압박 수비로 포스터의 이번 시즌 최저득점인 5득점에 그치게 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최원혁을 오늘 경기에서 많이 기용하려 한다. 포스터의 스피드를 막아내기 위해서이다. 포스터는 득점력이 강한 선수이다. 득점을 안 주는 것이 아니라, 득점할 기회를 주더라도 들어갈 가능성을 줄이는 것, 그것을 원혁이한테 맡기려 한다”라며 최원혁의 활약을 예고했다.


문 감독의 기대가 통했던 걸까.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최)원혁이가 수비를 잘했고 로프튼은 공격을 잘해줬다. 이 두 선수가 본인의 역할을 하니 손쉽게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최원혁은 “5라운드에서 DB에게 아쉽게 졌다(89-84). 감독님과 패한 원인에 집중하자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포스터를 강하게 수비했다. 이 점이 이날 경기에서 잘 되었다. 감독님이 매번 언급하셨던 것처럼, 포스터의 스피드만 잡으려고 열심히 뛰었다. 지난 시즌의 디온테 버튼을 막은 것처럼 말이다. 사실 내가 잘한 점보다는 센터형들이 잘 도와줘서 나도 내 자리에서 포스터를 잘 막을 수 있었다”라며 본인의 활약 비결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SK는 이번 시즌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원혁은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 부상 선수가 많다 보니 6라운드가 되어서야 우리의 본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뭔가 아쉽다. ‘이 멤버가 조금 일찍 경기에 투입되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플레이오프 싸움에 충분히 진입했을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더불어 최원혁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항상 팬들에게 감사한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에 애정을 주셔서 정말 고맙다. 팬들이 있기에 경기장에서 우리가 열심히 뛸 수 있다”라고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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