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4시즌만에 PO 확정 도운 강병현, “팬들과의 약속 지켜 기쁘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3-10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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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LG의 명품 조연 강병현(34, 193cm)이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4시즌만에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강병현이 활약한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4-71로 이겼다. 승리한 LG는 27승(23패)째를 거두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더불어 2연패에서 벗어나며 기쁨은 배가 됐다.


이날 경기서 강병현은 35분 59초동안 9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기민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어줬고, 자신의 공격 기회에서는 과감히 슛을 던지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후 만난 강병현은 “오늘 경기가 굉장히 중요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지난 경기(SK전)는 잘하다가 무기력하게 잡힌 경기였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도 다시는 그런 경기는 하지 말자고 했다. 우리가 상대보다 집중력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강병현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은 물론 궂은일에 적극 가담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에만 6개의 리바운드와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주엽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시래나 다른 선수들이 내 패스를 잘 받아서 잘 넣어줬다. 리바운드의 경우 상대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다보니 발이 안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공격 리바운드 참여를 많이 하려고 했던 게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들어 수비에서 공헌도가 높아진 강병현은 “매치업 되는 선수는 최대한 공을 못 잡게 하려고 한다. 동료들과 비디오 미팅도 자주하고 팀 디펜스가 약속한대로 이뤄져셔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강병현의 말이다.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누비게 될 강병현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시즌 전 출정식 때 팬분들 앞에서 올 시즌에는 반드시 봄 농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 팀이 3번(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미스매치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 부분을 보완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레이오프를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홈 4연전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 LG의 다음 상대는 순위 경쟁 중인 KT. 강병현 역시 KT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KT전은)매우 중요한 경기고 무조건 이겨야 된다. 승부는 경기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KT를 잡고 다음 경기들을 이겨야 그 분위기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LG와 KT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13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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