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봄 농구 진출에 실패한 SK지만, 각자의 목표를 만들어 유종의 미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0-60으로 승리했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는 역전승, 이번 SK와의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승리를 챙기면서 팬들에게 시즌 막판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즐겁다. “2019-2020시즌 1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라고 문경은 감독이 동기 부여를 한 덕분에 선수들은 각자의 플레이를 100% 이상 발휘하고 있다. 4라운드에 마커스 쏜튼을 대신해 합류했던 크리스토퍼 로프튼은 김선형과 점점 호흡이 맞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DB전에서는 20득점을 기록,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에 성공하며 SK의 승리를 도왔다.
경기뿐만 아니라 팬 서비스도 최고다. 지난 8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SK 구단의 처사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농구 팬의 글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경기 중 과도한 응원으로 인상을 찌푸리게 했던 상황에 이를 안 SK 티켓 담당자가 빠른 조치로 해결을 해낸 것. 해당 글에도 ‘이런 미덕은 알려야 한다’며 ‘팬들의 의견에 피드백을 주는 구단이 좋다’, ‘다음 시즌 시즌권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호평이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다. SK 선수단은 경기 전후로 팬들의 사인, 사진 요청에 웃으면서 응답하고 있다. 경기 전 본인을 기다린 어린 팬과 이야기를 나눈 최준용은 “팬들이 좋아해주시는데, 어떻게 지나칠 수 있겠나. 매 경기 이렇게 응원해주고 기다려주는 팬들이 고맙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안영준도 마찬가지. 그는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팬들에게 힘을 받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사인을 해드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 내에서는 꼭 찍어드리려 하고 있다”며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김선형에게 사인을 받고 이날 경기 관람을 한 박준형(15)군은 “잘생기고, 농구도 잘해서 김선형 선수를 좋아한다. 경기전에 사인을 받아 기분이 좋다”고 기뻐하며 SK를 응원했다.
관중들을 대상으로 선물도 쏟아지고 있다. 이날은 SK가 갓 구운 도미노 피자를 팬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하는가 하면 하프타임 이벤트를 통해 'V40' 휴대전화를 두 명이나 받아가 일반 관중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팬이 없는 프로스포츠는 의미가 없다. 그런 면에서 SK의 팬 사랑은 남다르다. 다채로운 이벤트 뿐만 아니라, 팀이 좋지 못했던 상황에서도 시즌 말미까지 경기력 향상에 힘쓰며 근본적인 요소부터 다잡고 있다. 유종의 미를 위해 끝없이 질주 중인 SK. 과연 이들이 다가오는 2019-2020시즌에는 어떻게 잠실학생체육관을 수놓을지 더욱 기대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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