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산/김지용 기자] 업템포와 아울스가 2019 안산협회장배 상록수 농구대회 정상을 다투게 됐다.
1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9 안산협회장배 상록수 농구대회 4강전에서 피데스와 엘리트를 각각 물리친 업템포와 아울스가 이번 대회 우승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업템포와 피데스가 맞붙은 4강 첫 경기에선 2쿼터부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선보인 업템포는 피데스를 64-49로 대파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초,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꼽히지 않았던 업템포이기에 이번 결승 진출은 의미가 크다.
하도현을 영입한 후 단숨에 전력이 급상승한 업템포는 8강에서 강호 LP서포트를 제압하더니 4강에선 다크호스 피데스를 상대로 한 수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김재중과 하도현, 안성준을 동시에 출전시키며 트리플 타워로 경기에 나선 업템포. 하지만 경기 초반 피데스의 야투가 터지며 8-4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1쿼터 후반 김재중이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연속 2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13-13으로 피데스를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1쿼터 초반 잠시 주춤했지만 금세 전열을 정리한 업템포는 2쿼터 들어 강우형과 정동희를 내세워 멤버에 변화를 줬다. 장신의 정동희는 압도적인 높이로 하도현과 함께 추격의 원동력이 됐다. 정동희의 투입으로 골밑에서 공간을 얻은 하도현은 연속 득점으로 피데스와의 간격을 벌렸다.
2쿼터 초반 19-13으로 다시 한 번 리드를 내줬던 업템포는 교체 투입된 강우형이 안정적인 조율과 함께 두 번의 돌파를 성공시키며 32-2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기세를 탄 업템포는 3쿼터 들어 정준호와 하도현이 3개의 3점포를 합작하며 51-34로 도망갔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확인된 두 팀의 전력 차는 계속해서 벌여졌고, 결승행을 확신한 업템포는 결승에 대비해 주전들을 모두 빼고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어 벌어진 아울스와 엘리트의 4강 2경기에선 우승후보 아울스가 엘리트를 69-54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관록의 차이가 승부를 판가름 냈다. 8강에서 결장했던 유지호가 복귀하며 야전사령관을 얻은 아울스는 유지호와 장민욱이 3점슛을 합작하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김상훈이 3점슛과 단독 속공으로 연속 5점을 올린 아울스는 1쿼터 후반 10-9로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 뿐 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상대 기를 죽이는 아울스였다. 정흥주, 김상훈, 전상용은 엘리트 빅맨들의 골밑 공세를 너무나 쉽게 막아냈고, 이 찬스들은 장민욱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홍기성이 1쿼터에만 바스켓 카운트 3개를 얻어낸 엘리트였지만 빅맨들 도움 없이 경기를 주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2쿼터 중반 투지로 몰아붙인 끝에 역전에 성공하는 등 이변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경기가 흐를수록 두 팀의 차이는 커져갔다.
2쿼터 후반 유지호의 연속 3점포로 흐름을 탄 아울스는 3쿼터 중반 박성은의 3점포에 힘입어 53-39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승에 대비해 3쿼터 후반부터 벤치 멤버들을 투입시키며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 아울스는 6명만이 경기에 나섰지만 끝까지 투지를 불태운 엘리트를 14점 차로 따돌리고 업템포와의 결승 매치를 성사시켰다.
하도현의 합류로 신흥강호로 떠오른 업템포와 전통의 강호 아울스의 결승전은 잠시 뒤인 오후 7시30분부터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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