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4방’ KT, KGC에 패하며 PO 확정 다음 기회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3-10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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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T가 KGC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부산 KT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93-97로 졌다. KT는 이날 이겼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패배를 당해 26승 24패를 기록,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하며 22승 28패를 기록해 6위 고양 오리온과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7위 원주 DB와 간격은 반 경기인 8위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저스틴 덴트몬은 3점슛 4개 포함 2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김영환(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훈(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상열(13점 2리바운드 3스틸), 마커스 랜드리(10점 8리바운드 2스틸)는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KT는 이날 14개의 3점슛을 성공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레이션 테리는 30점(7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25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활약했다. 박지훈은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문성곤은 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2블록으로 고른 기록을 남겼다.

KT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에 이날 승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기 바랐다. 그런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KT는 시작부터 불안했다. 양희종과 박지훈에게 3점슛 3방을 허용해 2-11로 출발했다. 약 6분 20여초 동안 야투를 하나도 성공하지 못해 자유투로 4득점하고 17점을 내줬다. 김영환이 3점슛으로 첫 야투를 성공했다.

12-22로 2쿼터를 시작한 KT는 또 테리에게 연속 7실점해 17점 차이까지 뒤졌다. 허훈이 3점슛을 성공하며 KT의 공격이 살아났다. KT는 덴트몬, 김현민의 득점으로 26-31까지 따라붙었다. KT는 2쿼터 중반 이후 득점을 주고 받은 끝에 40-47, 7점 차이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1,2쿼터와 마찬가지로 3쿼터에도 시작과 함께 연속 9실점했다. 3쿼터 4분여 동안 야투 9개를 모두 실패해 40-56으로 끌려갔다.

김영환의 팁-인으로 3쿼터 첫 득점을 올린 KT는 덴트몬과 조상열, 김영환 등 3점슛 4개를 집중시켜 다시 54-62, 8점 차이로 좁혔다. 그렇지만, 3쿼터 막판 실책을 범하며 더 이상 따라붙지 못하며 58-72, 14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KT는 앞선 쿼터와 달리 조상열의 3점슛과 랜드리의 돌파로 추격하며 시작했다. 그럼에도 4쿼터 중반까지 10점 내외 점수 열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KT는 경기종료 4분 11초를 남기고 덴트몬의 3점슛과 조상열의 자유투 1개로 75-80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KGC인사공사가 주춤하는 사이 김영환의 자유투 2개와 양홍석의 3점슛으로 80-83, 3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동점 기회를 몇 차례 놓친 KT는 최현민에게 자유투를 내준 뒤 1분 1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포를 성공해 83-85로 만들었다.

KT는 박지훈과 에드워즈에게 실점했지만, 양홍석의 3점 플레이에 이어 1.2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슛으로 89-89,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KT는 연장 초반 KGC인삼공사의 자유투가 불안한 틈을 타(1/4) 허훈의 자유투로 91-90으로 역전했다. 박지훈에게 재역전 3점슛을 내준 뒤 허훈의 돌파로 93-9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에드워즈에게 돌파를 허용한 뒤 조상열의 3점슛이 빗나간데다 14.7초를 남기고 에드워즈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93-97로 뒤져 패배 위기에 몰렸다.

KT는 남은 시간 동안 기적을 만들지 못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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