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93.2%의 확률(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가져간 팀은 창원 LG였다.
김종규(28. 206cm)가 활약한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KT를 94-92로 눌렀다. 경기 종료 31.8초 전까지 80-85로 패색이 짙었던 LG는 김시래의 막판 활약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김종규는 37분 26초동안 2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맹폭했다. 야투성공률 64%(9/14)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경기 후 만난 김종규는 “되게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분 좋다.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끝냈다.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나 궂은일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반성한다. 1차전을 잡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오늘 안 됐던 부분을 보완해서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1차전이 갖는 승리 의미에 대해서는 “단기전에서는 첫 승의 의미보다 1패를 안고 경기를 치르는 게 더 부담감이 클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반전 김종규는 백발백중이었다. 7개의 야투가 모두 림을 갈랐고, 4개의 자유투 역시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고감도 슛 감을 자랑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김종규는 “상대가 (나를 떨어져서 수비하는)전술을 가져왔더라. 연습 때부터 감이 되게 좋았던 덕분에 잘 들어간 것 같다. 슛이 잘 들어가다보니 오버 페이스를 했고, 후반에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4시즌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김종규. 그는 공격보다는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더 치중하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서는 플레이오프라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현재 컨디션도 좋아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자고 생각했는데 초반에 슛 찬스가 많이 났고 자신있게 던진 게 잘 들어갔다. 하지만 공격 욕심은 없다. 2차전에서는 수비, 리바운드에 더 치중하겠다.” 김종규의 말이다.
경기 종료 50초 전 김종규는 U파울을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대해서는 “U파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오늘 컨디셔이 좋아서 공이 있는 곳으로 몸이 먼저 반응하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경기서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중요했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김종규. 그러나 김종규의 현재 시선은 플레이오프에 머물러있었다. 그는 “지금 FA는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오랜만에 창원에서 열리는 봄 농구이기에 이 무대에 오래 있고 싶다. 또한 그동안 팬분들게 아쉬운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올해가 만회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먼저 승리를 챙긴 LG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KT와의 2차전을 치른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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