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슈퍼팀의 위력’ KCC, 소노 돌풍 잠재우고 V7 달성···정규시즌 6위 최초 우승

고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2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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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KCC가 소노의 돌풍을 잠재우며 V7을 달성했다.

부산 KCC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76-68로 승리했다.

주전 멤버 최준용(15점 6리바운드), 허웅(17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숀 롱(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송교창(1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훈(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까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슈퍼팀의 위력을 뽐냈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팀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정규시즌 6위 최초 우승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초반부터 KCC가 주도권을 잡았다.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소노의 득점을 묶었고, 공격에서는 허웅과 허훈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최준용과 송교창도 골밑에서 득점을 더했다. 2쿼터에도 KCC의 수비 집중력은 돋보였다. 네이던 나이트가 3번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물러난 것도 호재였다. 롱은 호쾌한 덩크슛을 꽂는 등 8점을 책임졌고, KCC는 42-23으로 여유 있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KCC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최준용과 허웅이 외곽포를 꽂았고, 최준용은 임동섭을 공략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3쿼터 한 때 25점 차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이후 KCC는 로테이션을 돌리며 주축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소노가 나이트를 앞세워 따라붙었으나 56-41로 여전히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KCC의 위기는 이어졌다. 송교창과 허웅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나이트, 이정현, 케빈 켐바오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이정현에게 3점슛을 허용, 종료 4분 21초를 남기고 11점 차(68-57)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허훈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지만 이번엔 나이트에게 점수를 내주며 종료 1분 57초 전 70-61이 됐다.

그럼에도 우승을 향한 KCC의 의지는 강했다. 송교창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잇달아 잡아내며 시간을 보냈다. 롱의 마지막 덩크슛은 우승의 피날레였다. 종료 부저가 울리자 KCC 선수단 모두 코트로 뛰어나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소노는 나이트(26점 5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이정현(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켐바오(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침묵했다. 비록, 우승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정규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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