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끝까지 집중해서 이 경기를 넘은 게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부산 KT에게 94-92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93.2%(41/44)를 가져갔다.
LG는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4쿼터 35.8초를 남기고 80-85으로 뒤졌다. 25.9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3점슛을 성공했다. KT의 작전시간 후 19.1초를 남기고 김영환의 실책을 끌어냈다. 김시래가 2.5초를 남기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돌파를 성공했다.
극적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연장 시작과 함께 강병현의 3점 플레이, 김시래의 점퍼와 메이스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94-87로 달아났다. KT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2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 주역은 김시래다. 김시래는 이날 4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키는 등 22점을 올리고 플레이오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11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시래는 이날 승리 후 “정말 힘들었는데 막판 집중력으로 이겨서 기쁘다. 2차전에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안 된 부분을 보완해서 나오겠다”며 “수비에서 약속된 게 안 되었다. 그런 준비를 더 해야 한다. KT의 외곽슛(3점슛 8/34)이 안 들어가서 다행이었다. 잘 준비해야 한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김시래는 경기 막판 5점을 올린 순간에 대해 “그 전에 제가 실책을 해서 ‘이대로 지면 내 책임이다’고 생각했다. 더 집중하려고 했다. 빠르게 공격을 했어야 하는데 빠르게, 자신있게 던져서 3점슛 넣었다”며 “마지막에 감독님께서 투맨 게임을 지시하시며 ‘자신있게 하라’고 하셔서 끝까지 치고 들어가서 올려 놨다”고 떠올렸다.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하면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김시래는 “플레이오프에선 기선 제압이 중요하기에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오늘(24일) 진짜 졌다면 힘들었을 건데 끝까지 집중해서 이 경기를 넘은 게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2차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LG와 KT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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