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김종규와 김시래, 제임스 메이스가 플레이오프 최초의 기록을 하나 세웠다. 한 경기에서 세 명이 동시에 20-10을 작성한 것이다.
창원 LG는 24일 열린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부산 KT에게 94-92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93.2%(41/44)를 거머쥐었다.
LG는 4쿼터 34.8초를 남기고 80-85로 뒤져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김시래의 3점슛과 돌파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맛봤다.
승리 주역은 김종규와 김시래, 메이스다.
김종규는 전반에만 야투 7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초반 득점을 주도했다. 김종규는 이날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시래는 후반에만 20점을 집중시키는 등 22점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메이스는 KT 골밑을 계속 두드리며 28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김종규와 김시래, 메이스는 한 경기에서 동시에 20-10을 달성했다.

KBL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한 팀 세 명이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이번이 10번째다.
최초의 기록 주인공은 청주 SK(현 서울 SK)다. SK는 2000년 3월 25일 대전 현대(현 전주 KCC)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서장훈(21-10)과 재키 존스(17-11), 로데릭 하니발(16-10)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6년 2월 27일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나왔다. 문태영(14-11)과 라건아(26-15), 에릭 와이즈(14-10)가 더블더블을 맛봤다.
이 중 눈에 띄는 건 삼성이 2005년 3월 18일 KTF(현 KT)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서장훈(18-17), 주희정(15-10), 알렉스 스케일(18-11), 자말 모슬리(14-11) 등 4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이다. 지금까지 딱 한 번 나온 기록이다.
그렇지만, LG처럼 세 선수 모두 20-10을 기록한 건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날 연장 승부가 펼쳐졌는데 세 선수는 4쿼터까지 20-10을 이미 달성했다.
KT는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 4명 더블더블에 이어 3명 20-10 기록의 상대팀이 되었다.

참고로 김종규의 24점은 플레이오프 통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며, 김시래의 11어시스트는 플레이오프 첫 두 자리 어시스트다.
메이스는 이날 플레이오프 통산 역대 7번째로 야투 30개 이상인 32개(공동 5위)를 던졌다. 이들 중 유일하게 30점 미만인 28점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야투 시도는 35개(칼레이 해리스, 앨버트 화이트)다.
메이스의 수많은 야투는 일단 던져놓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다시 슛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메이스의 공격 리바운드 11는 야투 시도와 같은 플레이오프 통산 한 경기 최다 공격 리바운드 공동 5위(1위 클리프 리드 18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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